LS전선, 中 우한(武漢)시와 R&D센터 설립 MOU 맺어

- 지역 인재 양성 및 첨단 제품 개발에 힘쓸 터

- 전문 전시회 참가, 사회공헌 활동 등 마케팅 강화

뉴스 제공
LS전선
2010-11-04 09:04
서울--(뉴스와이어)--LS전선(대표 구자열)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시 초상국(招商局, 투자유치국)과 현지 R&D센터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양해 각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현지 R&D센터 설립을 위해 우한시 초상국과 LS전선 측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한시는 2006년부터 시작된 중부지역 개발 정책 '중부굴기(中部?起, 용어설명 참조)’의 최대 수혜지역인 호북성의 성도(省都)로, LS전선이 인수한 홍치전선이 위치하고 있다.

LS전선 R&D를 책임지고 있는 조준형 부사장은 “이번 MOU체결은 LS전선의 중국시장 사업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LS홍치전선은 우한시 경제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첨단 맞춤형 전선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중국국제전력설비박람회(EP China)와 ‘국제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 25)’ 등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가스절연송전선, 광복합케이블,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고전압 하네스, 고전압 케이블, 알루미늄 케이블 등 최첨단 제품들과 함께 해저·선박·풍력 발전용 솔루션, 산업용 특수케이블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 중국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상해 엑스포와 LS의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행사를 지난 7월 가졌으며, 앞으로도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기준 세계 전력 케이블 시장의 규모가 140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은 총 25%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SOC 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까지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에 화베이(華北)와 화둥(華東), 화중(華中)에‘3종3횡1환(三縱三橫一環網)’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 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상).

※ 용어설명 : 중부굴기(中部?起)

굴기(堀起)는 떨쳐 일어난다는 뜻으로 중부굴기는 서부대개발, 중북대개발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중국의 대규모 낙후지역 개발 정책이다. 후베이(湖北)7·산시(山西)·허난(河南)·안후이(安徽)·장시(江西)·후난(湖南) 등 중부 6개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들 6개성은 중국 전체 인구의 28.1%인 3억 6,100만명이 거주, 면적은 10.7%인 102만 8,000㎢, 국민총생산(GDP)는 20%를 넘고 있다.

특히 후베이성이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중국 대표도시들에 맞먹는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더욱 뚜렷해진 현상으로, 수출부진을 내수시장을 육성해 극복하려는 중국정부 정책이 성공한 케이스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각 성은 천연자원에 의존하던 성장 방식에서 탈피, 에너지·원자재·기계제조업 분야로 산업 구조가 고도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scns.co.kr

연락처

LS전선
김윤석 과장
02-2189-959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