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인턴연구원 국제해양기구 발표자상 수상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본원 자원관리과에 근무하는 박혜민 인턴연구원이 2010년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제19차 PICES(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총회에서 수산자원분야(FIS-Paper session)에서 최우수발표자상(Best Presentation)을 수상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발표주제는“우리나라 동해심해에 서식하는 4종의 새우류 분포와 생식적 전략에 대한 연구”로, 국내에 서식하는 심해새우류의 생태적 특성치에 대해 소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동해심해에 서식하는 4종의 새우류는 분포범위에 따라 알을 낳는 전략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얕은 곳에 서식하는 두가시자주새우와 북쪽분홍새우는 알의 부화를 위해 단순히 얕은 곳으로 이동하지만, 깊은 곳에 서식하는 가시진흙새우와 집게발꼬마새우는 얕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 외에 영양이 풍부한 큰 알을 갖거나 계속해서 알을 낳는 등 다양한 전략을 보였다. 이는 서식 수심이 생존 전략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각자에게 최적화된 고유한 생식전략을 갖는다는 것이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는 북위 31˚이북의 북태평양의 해양연구를 촉진, 협력하기 위해 1992년 창설된 기구로 캐나다,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북태평양의 해양환경, 지구기후변화, 해양생태계 등에 대한 연구 능력을 높이기 위한 회의가 진행된다.

이번에 최우수발표자상을 수상한 박혜민 양은 지난 8월 부경대에서“동해 심해에 서식하는 새우류의 수직적 분포와 생식생물학적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새우류의 생태 및 자원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김정년
051-72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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