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정부 기록사진집(1973∼1982) 10권, 11권 발간

서울--(뉴스와이어)--70년대 초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민속사를 아우르는 정부 유일의 역사 사진집이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973년 이후부터 1982년까지 정부가 공식 촬영한 사진들을 연대별로 모은 ‘대한민국 정부 기록사진집’을 최근 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정부 기록사진물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대한민국 정부기록사진집’은 1999년 제1권(1948년~1953년)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모두 9권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사진집은 10권, 11권 등 모두 2권. 이번 사진집 역시 ‘서울 G20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국력이 신장된 대한민국의 전사(前史)들을 담았다. 10권(1973∼1977)에는 파월 장병의 개선 시가행진을 비롯, 국회의사당 신축 장면, 고 육영수 여사 국민장 영결식과 문세광 공판 등의 당시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 11권(1978∼1982)은 국산 포니자동차 수출, 북한의 남침용 땅굴, 박정희 대통령 서거, 12·12사태 등 격동기를 증언한다.

정부 기록사진집이라고 해서 딱딱하다는 선입관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사진집은 정부의 공식 행사 외에도 당시의 다양한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 그 속에는 연주회를 앞둔 앳된 모습의 정경화·정명훈 남매, 지금의 눈높이로 보면 촌스럽지만 진지하게 진행되는 패션쇼, 나팔바지를 입고 유원지에서 춤추는 젊은이들, 서울 명동파출소의 장발족 단속 장면 등이 등장한다. 당시 서민들의 애환과 민속사를 재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문화체육관광부 정부행사지원과
조우동 사무관
02)3704-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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