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4회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작 선정

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서울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분야와 관련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기능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매년 ‘기계·전기’, ‘IT’, ‘디자인’, ‘생활아이디어’ 총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금년도에는 총 44개교 587개팀 1,734명이 참가하였으며, 1차 학교별 예선을 통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132개팀을 대상으로 본선심사 및 변리사의 선행기술 조사 확인을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정하였다.

특히 디자인분야에서 최초로 대상작이 선정되어 디자인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경진대회 수상팀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4~5일 2일간 서울시 특성화고 기능경진대회가 열리는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우수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심사 결과(10.25~26일), 영신여자실업고 디자인드림팀(지도교사 임규정, 학생 조자영, 조선정)의 “내가 만드는 나만의 시계디자인” 이 대상을 차지하였다.

대상을 받은 영신여자실업고 조자영 학생은 “기존의 고정된 형태의 시계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시계를 만들었다. ‘나만의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아닌,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테마별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창의 아이디어 구현은 일상에서 발견하는 ‘문제의 인식’에서 출발한다. ‘디자인 드림팀’ 학생들은 기존의 시계에서 “고정된 형태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쉽게 싫증나고, 벽지(인테리어) 교체 시 어울리는 디자인의 시계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디자인 드림팀’ 학생들은 현대인들이 일상적인 제품에도 자신만의 스토리와 개성을 담고 싶어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든지 다양한 테마의 블록을 조합, 시계 디자인을 변경하여 계절과 분위기에 맞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게 하였다.

시계를 조립하면서 소비자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시계는 유아들이 시간학습을 할 때 보다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학습을 하도록 하는 교구로서도 활용될 수도 있다고 학생들은 설명한다.

‘디자인 드림팀’은 ‘시간’에 스토리와 디자인을 담자는 주제의 아이디어 기획회의를 거쳐 ‘시계’에 ‘메모판’과 ‘레고블럭’을 조합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아이디어를 컴퓨터그래픽을 통해서 구현한 뒤 블록을 구입하여 시계판과 블록을 연결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디자인 드림팀’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는 “금년 작품 수준이 전년 작품보다 훨씬 향상되었고, 단기간에 상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 및 시제품도 출품되어 놀라웠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여름방학을 이용 창의캠프를 개최하여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운 것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면에서도 특성화고 학생들답게 제법 프로페셔널한 역량을 살린 작품들이 다수 돋보인다며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이는 전문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학교별 예선전과 강연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진다.

이창학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특성화고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연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수상 동아리 및 수상학교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수작품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우수작품 소개 책자를 발간하는 등 전문계고에 창의마인드를 진작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교육협력국
학교지원과 유재경
02-2171-253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