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재한외국인 대상 정부합동 고충상담 및 무료진료 실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기관 고충상담 외에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무료 건강검진 및 치과진료와 대한변호사협회의 무료법률 상담도 이루어지며, 각국의 고유음식 체험 등 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정부합동 고충상담에서는 법무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고충상담을 실시하고, 영어·중국어·일어·베트남어·태국어·몽골어 등 6개 언어의 통역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상담회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하여 많은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재한외국인들이 국내 체류 중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담은 리플릿 및 책자를 배포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쌀을 선물할 예정이다.
11. 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실시되는 서울지역 고충상담회에는 서울시의사회소속 전문의 및 치과의사가 참여하여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일부 의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각 시·도 의사 및 치과협회와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 주관으로 그 동안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고충상담에서는 각국의 고유 음식체험 등 다문화 행사를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재한외국인과 그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여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합동 고충상담은 “재한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조기에 적응하고,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을 근거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정부합동 고충상담이 언어와 풍속의 장벽 및 사회 제도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걸림돌이 많은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결혼이민자 등 국내체류 외국인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외국인의 불편사항을 들어보고 향후 제도 개선에 노력해 나가는 기회로도 삼을 것이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j.go.kr
연락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회통합과
손종하 과장
02)500-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