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삼성서울병원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협력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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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0-11-04 13:30
창원--(뉴스와이어)--첨단 전기기술을 응용해 의료기기 개발에 몰두해 온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이 첨단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임상시험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등에 관한 양 기관간 업무협력을 골자로 한 협력협정식을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장, 허영 의료IT융합연구본부장,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홍성화 미래의학연구센터장 등 양측 간부 2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고의 전기전문 연구기관과 의료기관간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의료IT융합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 연구개발과 더불어 의료기기 임상기술성능시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복지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선정 이후, 2009년 대한의료기기 임상시험 연구회 설립을 주도하였고, 제1회 한일 합동 의료기기 임상시험 포럼 개최에 이어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들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가 가능한 헬프데스크(Help-Desk) 운영 등 의료기기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ERI 의료IT융합연구본부 허영 본부장은 “그동안 의료기기 관련연구자들은 의료기기의 개발완료가 의료기기 시장진입의 교두보라는 인식을 가져왔으나, 실제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 성능평가 없이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가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었다”고 밝히고 “KERI는 의료기기 관련기업들에게 의료기기 임상기술성능시험이 의료기기 시장진입의 필수요건이라는 인식을 확대하면서, 수요기관인 의료기관과 연구개발기관이 공동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과 이번 협약식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임상기술성능시험의 활성화를 통하여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E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분야 연구를 중점추진 전략사업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카톨릭 대학 중앙의료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7개 병원과 상호협력협정을 맺고 병원현장 실험실 운영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의료기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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