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광화문 현판 균열의 원인과 향후 처리 방안 발표
먼저 국민 여러분께 광화문 현판 균열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책 자문회의는 균열에 대한 현황조사 및 원인분석과 앞으로 조치계획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평생 동안 각자를 해온 각자장 오옥진 선생은 광화문 현판을 평생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나무를 제공한 신응수 대목장도 본인이 직접 고른 최고의 금강송이며 본인이 직접 3년 이상 건조한 목재였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나뭇결을 따라 균열된 것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육송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재료의 특성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반복 되어 현판 표면이 균열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자문위원 전체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보다 과학적인 원인 분석을 위해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처리 전문가 등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목재전문가를 통해 균열의 원인을 조사·분석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이와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의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화문 복원공사 전반에 걸친 점검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광화문을 포함한 문화재는 100년을 넘어 1,000년 이상 지속하여야 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공사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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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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