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축구연습에 앞서 성(性)인지 감수성훈련 실시

- 인천디자인고 축구선수들 양성평등교육 받아…스포츠계, 지도자 대상 지속적인 교육 매우 필요

서울--(뉴스와이어)--스포츠 선수의 26.4%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대한체육회의 ‘선수 (성)폭력 실태조사(2010년 9월 1일)’가 발표된 바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문숙경)은 스포츠분야 선수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양성평등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축구팀을 대상으로 11월 4일(목) 양성평등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함께하는 행복 울타리’라는 주제로 스포츠 분야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되짚어보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과 그 예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의 참가자중의 한명인 축구선수 이명화(2학년) 학생은 “이런 교육은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하고, 스포츠분야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지만 한 번의 교육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정인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강사는 “선수대상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선수들의 건강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스포츠계 지도자 교육으로 확대시켜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진흥교육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고, 지속적인 양성평등 의식교육을 통해 스포츠계의 여성 지도자들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양성평등 진흥교육은 특수 분야 종사자 혹은 사회적 파급효과가 있는 집단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심있는 기관 단체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사업부에 문의하면 된다.

추가 문의:평등사업부 송영미 선임(02-3156-6131)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연락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사업부
위정수
02-3156-6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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