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영광군과 공동 재배한 고아미3호 시험재배 성공
고아미3호는 비만억제와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벼 품종으로 영광군에서는 이 품종의 대중화를 위해 태극제약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약 1년 동안 시험재배해 왔다.
볍씨관리와 재배에 필요한 농업기술 등을 전수하는 일은 영광군 농업기술원이 담당하였으며, 태극제약은 벼 품질 규격화를 위해 파종부터 추수에 이르기까지 재배에 관한 모든 부분을 관리감독해 왔다.
다이어트쌀로 알려진 고아미는 인체 내 효소로는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인 ‘헤미셀로로스(hemicellulose)’ 함량이 일반 쌀보다 4~5배 가량 높아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영양분의 체내 축적을 감소시킨다. 또한 쌀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분이 장 속에 오래 남아 있어서 배가 쉽게 꺼지지 않으며 체내 흡수도 느려 살이 덜 찌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태극제약과 영광군에서 공동 재배한 고아미3호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아미2호보다 발아율이 높아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14% 더 많아 식이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고아미는 일반 쌀보다 찰기가 부족해 고아미로만 밥을 하는 것 보다 일반 쌀이나 찹쌀 등과 섞어서 밥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쌀을 씻은 후 1시간 가량 물에 불린 뒤 압력밥솥에 밥을 해 먹으면 밥맛이 더 좋아진다.
태극제약 이동혁 차장은 “고아미3호를 소비자가 보다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소비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다양한 섭취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고아미3호를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태극제약 개요
태극제약(주)은 1957년 창업이래 현재 약 300여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 건강식품, 항균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향남 제1공장, 부여 제2공장의 한국 최대 규모의 외피용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FDA 수준의(2013년 예정)우수한 생산설비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최고의 설비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원료, 전문 인력 그리고 오랜 노하우를 통해 높은 품질의 의약품 생산 및 CMO, OE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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