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식 6일 개최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2010년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추진, 지난 6일 수료식 개최하였다.

전주시는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쇠퇴한 구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민간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도시재생이 필요한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시의원, 공무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팀을 이루어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 9월 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주동안 특강, 선진지 견학, 대상지 현장조사,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수료식에 각 마을별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각 팀별로 8주간 많은 고민과 토론을 통하여 만들어낸 마을만들기 계획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속출하였다.

동서학동 산성천팀은 산성천 31개의 다리에 주목하여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만들기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심주변 노후주거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한옥마을과 남고산성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중앙동 영화의거리팀은 거리 곳곳의 골목길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톡톡 튀는 개성 있는 예술인이 모여드는 장소를 제공하여 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젊음을 불어 넣는다면 떠나버린 사람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노송동의 난민촌팀은 난민촌 지구에 남아있는 시유지를 활용하여 순환형 주택재건축 모델을 제안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셜 벤쳐 기능의 도입을 통해 노후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재생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평화동의 복지마을팀은 평화동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통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를 강조하였으며, 주민장터, 마을방송, 소통형 가로경관 조성, 마을 신문사의 사회적 기업화 등의 세부사업을 제안하였다.

진북동 어은골·도토리골팀은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주택재개발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심형 주거로서 저층 공동주택인 타운하우스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인후동 해피하우스팀은 현재 추진 중인 해피하우스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공간 정비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전여고·생명과학고 등 학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정비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서환 전주 도시재생추진단 공동위원장은 최근 도시발전 정책의 중심에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는바, 각 팀별 계획을 보면서 전주 도시재생사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8주간의 도시재생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한 시민은 도시계획은 주민이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앞으로는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니 만큼 도시 발전을 위하여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되었음을 이야기 하였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하여 아이디어 공모, 아카데미 운영, 선진지 견학, 서포터즈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도시재생사업단 송기항 단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아트폴리스과
담당자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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