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다곤쟁이 자원조사 결과 보고회 11월 8일 개최
이 보고회는 포항시 호미곶 해역에서 이루어진 난바다곤쟁이 자원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동해안의 새로운 어업인 소득원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난바다곤쟁이의 자원 이용과 제도화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올해 현장 애로 해소사업으로 채택된 난바다곤쟁이 자원조사는 난바다곤쟁이가 주로 출현하는 3~8월에 플랑크톤 채집법과 음향 기법으로 실시하였다. 음향 기법으로 조사한 결과,난바다곤쟁이의 평균 자원 밀도는 28.2g/m2, 조사 해역 전체의 평균 자원량은 약 16,700톤으로 추정되었다. 이 수치는 2007~2009년까지 평균 어획량인 3,500톤의 약 4.8배에 해당한다.
난바다곤쟁이는 절지동물문 갑각강에 속하는 작은 새우류이다. 매우 중요한 해양생태계의 먹이 생물로 남극에 많이 서식하는 크릴이 대표 종이다.
포항 연안에서는 40~50년부터 관행적으로 4~6월경에 뜰채를 이용하여 표층의 난바다곤쟁이를 어획하였다. 하지만, 2007년에 해경에 불법어구로 단속되어 난바다곤쟁이 어획은 지금까지 불법조업으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난바다곤쟁이 자원 이용 가능성 검토 및 제도화를 위해 난바다곤쟁이 자원 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난바다곤쟁이 자원 조사를 시작으로 더 많은 현장 애로 사업을 수행하여, 향후 소규모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고질적인 민원 해소를 위한 지원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박종화
033-660-8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