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논술의 진화…지난 4년간의 기출문제로 대응하라

서울--(뉴스와이어)--올해 고려대 논술 예시문제에는 예년의 예시문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단서가 붙어있다. 그것은 “공통주제와 제시문들의 성격에 따라 논제의 패턴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년에는 예시문제의 논제는 그대로 수시 문제의 논제가 됐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논제 형식이 유동성을 띠게 된 2011학년도 입시 논술을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는 19일부터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 02-3452-2210)에서 고려대 수시논술을 지도하는 김왕근 선생은 “지난 4년 간의 기출 문제로 대비하라”고 말한다. 2011학년도 논술은 2008학년도 논술 이후 진화해온 결과이므로, 지난 논술을 풀면서 그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 측은 “제시문 (4)의 논지를 밝히고, 제시문 (1)과의 관계를 설명하시오(30점 600자±50자)”라고 출제된 논제2의 경우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 “제시문 (4)의 논지를 밝히고, (4)의 관점에서 (1)의 관점을 비판하라” 등으로 변형 출제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3)에 나타난 동양적 사고의 관점에서 제시문 (2)의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에 관해 논하시오(30점 600자±50자)”라고 출제된 논제3도 “제시문들의 공통주제를 말하고, 그 공통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라”로 변형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올해 수시 문제가 예시문제의 유형대로 4개 문항으로 출제되지만 각 문항은 2010학년도나 2009학년도 혹은 2008학년도 문제 유형으로 나올 수도 있으며 전혀 새로운 유형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예컨대 논제3이 “제시문들의 공통주제를 말하고, 그 공통주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라”로 변형된다면 이는 2008학년도의 논제3번 유형을 취한다는 뜻이다.

논제2가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형태를 취한다면 이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대응책은 기출문제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수험생은 기출문제를 철저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다.

2011학년도 논술 예시문제는 2008학년도 유형과 2009학년도, 2010학년도 유형이 섞이면서 진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복합적이었던 2009학년도 형의 ‘논제2’가 두 개의 논제로 분리되었다는 점에서는 2008학년도 형을 따르고 있으며, ‘논리 논술’이 서술형 논술과 분리된 점은 2009학년도, 2010학년도 형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결국 2011학년도 예시문제를 출제하면서 고려대 측은 “기존의 유형들을 다 참조할 수 있다”고 선언한 셈이다. 사실, 2011학년도 고려대 논술은 기출 문제 안에 그 씨앗들이 있다. 형식상으로는 전혀 새로워 보이는 논제2의 가능 유형 “제시문 (1)과 (4)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3)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문항도 2009학년도 형에 이미 제시돼 있는 셈이다.

2009학년도 수시 문제 2번 문항을 보자.

“제시문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얼룩이’와 ‘초록이’의 견해를 비교하고, 제시문 (가) (나) (다)를 참고하여 자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50점)”

이 문제는 “제시문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 (다)에 나타난 ‘얼룩이’와 ‘초록이’의 견해를 비교하라”와 “제시문 (가) (나) (다)를 참고하여 자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라”의 두 개 문항으로 나뉠 수 있으며, 2011학년도 논술은 그렇게 나누어 출제하겠다는 것이 고대 측의 방침이다.

그런데 여기서 뒤의 문항을 풀기 위해서는 제시문 (가) (나) (다)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는데, 이 과제를 예컨대 “제시문 (가)와 (나)의 논지를 비교하고, 이 두 제시문과 (다)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식으로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즉 예년에는 복합적이고 모호하게 표현되었던 논제를 이번에는 둘로 나누어 좀더 간명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2011학년도 수험생은 2008년 이후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는 것이 논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가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출 문제의 문항을 2011학년도 예시문제와 같게 쪼개고 글자 수도 가능한 한 일치하도록 논제에 약간의 변형을 가해서 풀어보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답안을 첨삭해줄 전문가가 있으면 답안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김왕근 선생(서울대 석사(외교학), 전 조선일보 기자, ‘막판논술’ 저자)] 문의:신우성논술학원 02-3452-2210 / www.shinwoosung.com

신우성학원 개요
신우성학원은 대치동에 소재한, 전과목을 지도하는 종합 보습학원이다. 논술학원으로 출발한 신우성학원은 논술 면접은 물론 입학사정관, 수능(국어 영어 수학)과 한국사인증시험, 한자급수시험, 중국어급수시험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2014년에 창립 11주년을 맞은 신우성학원은 중국어 급수시험(HSK iBT)을 주관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의 협력사로서 홍보 및 시험 운영 업무도 병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연락처

신우성학원
이상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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