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産 국화, 국내외 트렌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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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10-11-07 10:53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에서 개발한 국화품종의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5일 국화재배농가, 육묘업체, 수출업체 등 국화전문가 50여명 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에서 신품종 국화품평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 품평회 때 선을 보인 ‘드림워터(Dream water)’ 품종이 올해 전국 여러 농가에서 재배되고 수출도 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한국절화협회 이만백 회장은 “경기도가 이처럼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국화품종개발과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선뵌 국화들은 새롭게 육성된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꽃꽂이 절화용 국화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분화용 계통들로, 최근 에너지 절감과 시설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처리 시작 후 8주 만에 꽃들이 피던 품종, 6주 이하에 꽃이 필 수 있는 조기개화성 계통, 꽃이 크고 특이한 화색의 해외 수출가능형 등으로 일본, 러시아 등의 기호에 맞는 계통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 분화용 국화로는 미니 다화성으로 초장이 15cm미만, 화경은 3cm이하인 산티니 계열로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콤팩트한 타입들과 가을을 대표하는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 계통이 선을 보였다.

농기원 관계자는 “평가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절화용 3품종, 분화용 2품종을 오는 12월 상순부터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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