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빛미디어갤러리, 한지기획전 ‘기억속의 공간’ 개최
서울시는 오는 11.9일(화)부터 11.28(일)일까지 27일 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형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인 을지한빛거리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한지기획전 ‘기억속의 공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지로 2가 기업은행 뒤편 지하차도를 활용해 만든 한빛미디어갤러리는 최신 디지털미디어 아트 작품전시 및 쌍방향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10월에는 장애인도예공모전과 단국대 시각디자인 졸업작품을 전시해왔다.
이번 한지 기획전에서 한지 공예가이자 한지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은하는 대중과의 소통으로 한지공예품과 한지 입체작품, 평면작품을 포함한 5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누구에게나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으며 그 아름다웠던 시절의 기억들은 자신만의 공간에 담아둔다. 한지 작가 ‘정은하’ 작가는 이처럼 잠재되어 있는 자아의 감정과 기억의 색채를 한지로 표현해 입체적인 공간에 담아낸다.
닥을 떠서 만든 한지를 찢고, 붙이고, 오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정은하’ 작가는 고유의 감성을 담은 색채와 한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약장, 선비상, 서랍장, 지등, 찻상 대중에게 친근한 한지공예 실용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작가가 직접 종이 골격을 제작한 후 전통문양을 담은 작품들로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을 접목시킨 감성이 돋보인다.
또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의 미를 표출할 수 있는 한지작품과 더불어 사진작가의 다양한 구도와 시각으로 촬영한 한지작품 사진과 작가노트의 작품해석이 디지털 영상으로도 표현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한지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 신상철 균형발전추진과장은 “한지는 한국의 미의식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소재”라며 “전통 소재에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이번 한지작품기획전을 통해 한지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지기획전 ‘기억속의 공간’ 은 11. 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관람요금은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과 유용관
02-2171-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