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소장작품전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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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2010-11-08 11:3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미술관(관장:유희영)에서는 2010년부터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현대미술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고자 미술관 소장 작품들을 자치구 문화 공간에 선보이는 순회 전시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자치구 문화 공간은 공연, 전시,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복합문화시설로 기능하며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문화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기획예산이 부족하여 대관 위주로 운영되며,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은 그러한 욕구들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문화향유 기회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9일부터 11월 27일까지 행당동에 위치한 성동구 소월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제3차 <사진 같은 그림_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은 서울시립미술관 주요 소장작품 중 극사실 계열의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이석주, 지석철, 강형구 등 1세대의 극사실 작가들로부터 최근 새롭게 등장한 젊은 극사실 계열 작가들의 작품을 포괄하는 14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지난 4월 송파구 예송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여, 7월에는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3차 순회 전시에 이어 올해 12월 마포문화센터까지 총 4곳의 서울시 문화 공간들을 순회한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세밀한 표현을 보여주는 극사실 회화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가 항상 마주하는 현실이지만, 그것을 화폭 속에서 그대로 다시 만날 때의 친근함, 그러면서도 동시에 느껴지는 어딘가 낯선 느낌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다양하고 난해해진 현대미술의 경향 속에서도 여전히 그리기가 유효함을, 손에 의한 ‘치열한 그리기’의 의미를 작품과 마주함으로써 느끼게 될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매년 총 3차에 걸친 수집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3,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2011년에는 이러한 소장작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 현대미술의 뿌리를 내려 친근한 미술관으로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o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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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수집보존과
담당 큐레이터 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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