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국회 심포지엄 발표
이날 전주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및 감량화 우수 지자체 사례’를 자원관리과 김형준 과장이 발표했다.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005년부터 217톤/일에서 263톤/일이 발생 6%∼10%씩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하다가 2009년 4월1일 종량제가 시행된 후 238톤/일이 발생 12%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에서 발생되는 양은 23%가 감소된 반면 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양은 오히려 1.8%가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2009년 10월 한 달간을 대비한 결과 2010년10월에는 19.9%가 감량되었다.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용수거용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감량시책을 시도한 결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환경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전주시를 주목하고 있고, 2012년도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선진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옛말에 “쌀 미(米)에는 작은 쌀 한 톨이 밥상에 오르기까지는 여든 여덟 번의 수고와 손길이 들어간다는 풀이가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들이 먹는 밥상의 밥과 반찬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가득한 수고의 산물이다.
이렇게 소중한 쌀 한 톨이 하수구로 빠져나갈까봐 조심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음식물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하여 이제 그 양이 하루 1만5천톤에 이르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8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음식물을 생산, 유통, 조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에 따라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습관은 음식점에서 손님은 먹을 만큼 주문하는 습관, 주인은 고객의 취양과 식사량에 맞춰드리는 습관, 단체급식소에서는 알맞게 준비해서 알맞게 드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각 가정에서는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양만큼의 식단을 구입하고, 냉장고에는 무엇이 있는지 온 가족이 알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하고, 구입한 날짜 순서대로 넣는 습관이 필요하다. 야채나 생선 같은 생식품은 시간이 지나면 버리는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손질해서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서 넣어두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또한 많이 조리하여 두면 신선도가 떨어져 버리는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과 식사량에 맞춰 조리를 하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
전주시 이지성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시책을 펼쳐나갈 것이며, 우리 시민들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만큼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이익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실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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