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친환경축산물 인증 39농가 최종 확정…최대 2천만원 지원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한전)가 주관한 양계농가 고효율조명(LED) 교체사업 대상자 선정결과 최종적으로 전남도내 39농가(4억원)가 확정됐다.
고효율조명 교체사업은 양계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 저효율조명기구인 백열전등을 고효율조명(LED) 기구로 전환, 양계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내에서는 120여 농가가 신청해 최종 39호가 확정됐다.
특히 최종 심사를 통과한 39농가 전체가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농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30농가는 HACCP 지정을 받았고 나머지 9농가도 HACCP 지정을 받기위한 심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정부보조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친환경축산 인증이 필수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사업 대상 농가는 농가당 평균 1천만원을 지원받으며 이중 최대 2천만원의 혜택을 받는 농가도 2농가가 있다.
나주 봉황에서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는 윤한성(55)씨는 대상농가로 선정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크게 지원이 될지 몰랐다.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축산정책을 잘 따라온 결과로 앞으로도 주변 양계농가에 친환경축산을 실천하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준규(56) 전남도 양계협회장은 “대다수 양계농가가 이번 교체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를 바랐으나 친환경축산물 인증 및 HACCP 지정여부에 따라 대상자 선정이 좌우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친환경축산 및 HACCP 지정을 받기 위해 친환경축산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내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양계농가는 147가구이고 HACCP 지정 농가는 47농가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친환경축산 실천은 반드시 추구해야 할 과제”라며 “친환경녹색축산 실천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육환경 개선, 동물복지 등에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
061-286-6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