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나누기’ 1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

- 올해로 10년을 맞은 국내 최대, 최고(最古) 규모의 사랑 김장 퍼포먼스

- 서울, 논산에서 배추 12만 포기, 5톤 트럭 54대 분량 만들어 2만 5천여 가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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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2010-11-09 09:26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6일 13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는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이사와 오세훈 시장을 비롯, 야쿠르트아줌마 2000여 명과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50여 명이 함께 직접 김장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김장에는 배추·무 200톤에 양념 70톤이 사용될 계획이다. 5톤 차량 기준으로는 54대(배추 40대, 양념 14대) 분량이다.

김장비용 작년보다 30% 오른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11월 하순에 김장을 담글 경우 지난해보다 30%정도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비용의 증가는 배추와 무, 마늘, 생강 등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나누기’도 행사 비용이 증가하였지만, 겨울철 필수 양식인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 나눔은 축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와 같은 12만 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다만 초과된 비용은 6개 도시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서울과 논산 2곳으로 축소하여 절감할 예정이다.

10년 맞은 최대, 최고(最古) 규모의 김장 행사

지난 2001년 부산지역에서 시작된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2004년 수도권으로 확대되어, 2005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되었다. 2008년 서울시청 광장에서 5만 8천 포기의 김장을 담가 한국 기네스 기록을 수립하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사랑 나눔 바이러스’를 증식 시켜왔다.

10년 간 담근 배추의 양은 77만 포기에 달하며 총 김장의 무게는 1,800톤에 이른다. 참여한 인원은 26,400여 명이며, 그동안 수혜를 받은 사람은 174,000여 명에 달한다. 이제까지 사용된 금액만 70억원에 달하는 이 행사는 이제 연말 이웃돕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1인당 10Kg씩 25,000여 불우이웃들에게 전달

이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은 10ℓ용기에 담겨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직접 전국의 홀몸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5,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용기에는 5포기가량의 김장 김치가 들어가며 전달받는 가구의 구성원수가 대부분 1~2명임을 감안하면 한겨울 나기에는 넉넉한 양이다.

수혜대상자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평소 활동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분들과 지자체 사회복지과 등의 협조를 구해 선정하였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2001년 시작된 김장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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