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 저출산 이색 모의재판 개최
결혼과 출산을 가장 기피하는 세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학문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건국대 간호학과 학생들과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신건강 프로젝트 사업단’(단장 강남미 교수)는 10일 오후2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저출산 극복 상황극’ 일명‘DINK 재판’을 개최한다.
이날 저출산 모의재판은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만 아이는 의도적으로 낳지 않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이 많은 우리 젊은 세대들의 의식에 대해 모의재판 형식의 연극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건국대와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 전공자들과 간호학과 학생, 건국대 영화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기획과 연출, 극본을 맡고 법학과와 간호학과 학생 13명이 직접 출연한다.
이날 저출산극복 모의재판 형태의 상황극에 앞서 박용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의 주제강연이 열리며, 모의재판 후에는 법학자와 의학자들이 참여하는 양육체험 토론회와 저출산 극복 UCC공모전 작품 시청 행사도 열린다.
건국대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신건강 프로젝트 사업단’은 저출산 극복 양육체험 세미나의 하나로 이날 오전11시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을 초청 ‘저출산극복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KU100분 100강도 개최한다.
건국대 간호학과 강남미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신건강 프로젝트 사업단’은 올 6월부터 대학생들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다자녀 가정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대학문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0월말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도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예비 부모 체험, ‘임신체험복’을 통한 예비엄마아빠 되어보기, 저출산 극복 동영상과 포스터 그리기, 저출산 극복 비누만들기, 다자녀 가정 꾸미기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양한 다자녀 대학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6월 건국대를 시작으로 9월7일 이화여대에서 ‘대학생 저출산 극복 신건강 세미나’와 ‘출산 장려 마당극-다행이다(다자녀가 행복이다), 신 흥부놀부전’공연을 펼쳤다. 또 10월 6일 초당대에서 저출산 극복 세미나와 다자녀 행복가정 꾸미기 마당놀이 공연을 벌였다. 또 10월14일에는 충북대에서 다저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 운영, 저출산 극복 토론회 등을 열었다.
특히 이들 건국대 다자녀 캠페인팀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생활과학 전시부스와 임신 체험복 전시부스 등을 운영하고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의 중요성에 관한 강좌와 토론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간접 체험의 기회와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대학생의 건강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출산을 위한 식생활과 규칙적 운동, 부모역할 준비 등 미래에 행복한 다자녀 가정을 꾸미 위한 준비와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축제기간 동안 저출산관련 심리테스트와 부모 역할극, 저출산 관련 모의 재판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 교수와 학생들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국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예비 부모 B&L(몸과 삶) 신건강 프로젝트 사업단’을 구성하고 저출산 극복 토론회,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 운영, 예비 아빠엄마 건강 세미나, 다자녀가정 문화 축제, 행복한 다자녀 가정 꾸미기 예비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강남미 교수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결혼과 출산을 가장 기피하는 세대인 대학생 등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고 효율적인 예비부모교육훈련 등을 통해 다자녀 가족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저출산 시대의 임신전 관리와 태아건강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학생과 학부모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낙태, 모성 관련법, 출산장려 제도 및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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