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중증장애인시설 ‘브솔시내’ 후원금 모금활동 실시

서울--(뉴스와이어)--가난과 장애로 뼛속까지 파고든 아픔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이 인천 도화동에 세워지는 장애인시설 ‘브솔시내’에 새 보금자리를 틀게 되었다. 미인가시설로 운영되었던 ‘즐거운 집’이 공동체 기준에 맞는 시설 건물로 건축된 것이다.

‘즐거운 집’은 23년 전, 재활용 합판으로 보잘 것 없는 판잣집에서 시작되었다. 갈 곳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이들, 소외되고 버려진 이들을 위해 지어진 ‘즐거운 집’은 세월이 지나며 사랑공동체를 이루었다.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으로 뇌손상을 입은 유명화 씨, 일하다 2층에서 떨어져 지체장애를 얻게 된 정수복 씨,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뇌병변장애를 입은 임기철 씨, 중풍으로 하반신 마비가 왔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는 유재문 할아버지, 당뇨합병증으로 실명하고, 아들은 행방불명 된 시각장애1급 김윤복 할아버지…. 남다른 아픈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서른 명의 중증장애인들이 ‘브솔시내’에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언제 길바닥으로 쫓겨나게 될지 가슴을 졸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기쁨도 잠시, 더 큰 한파가 닥치지 전에 새 건물로 이전을 해야 하지만 즐거운 집 식구들은 짐도 꾸리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제 막 건물은 지어졌으나 이불을 넣어둘 장롱도, 옷을 넣어둘 옷장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자 하나 없이 텅 빈 공간에 콘크리트 바닥과 벽만 남겨져 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중증장애인들은 거동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즐거운집 가족들은 속만 타들어 간다. 가난공동체에서 시작한 중증장애인시설 ‘브솔시내’의 자립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손길이 시급하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브솔시내’를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2010년 연말을 앞두고 이들에게 향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기대한다.

<모금안내>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801-735277(예금주: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
무통장 입금시 반드시 예금주 확인요
후원문의:02-2612-4400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시작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해외 지부를 통해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돌잔치, 벽화 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 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

연락처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사업국
팀장 백민호
02-26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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