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2,900억원 달성
- 3분기 당기순이익 전분기 대비 37.5% 증가
-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1 ratio) 12.58%로 자본적정성 더욱 강화
- 신규 고정이하여신 대폭 감소로 3분기 총 충당금 전분기 대비 60.1% 감소
손익계산서
3분기 총이익(순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합계)은 6,684억원을 기록했다. 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 상승했지만 수수료와 비이자이익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9.4% 하락했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총이익의 76.5%를 차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5.6% 상승하였지만, 전분기 대비 1.6% 하락한 5,112억원을 실현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2.60%에서 3분기 2.50%로 0.1%p 하락했다. 2분기의 시장금리 하락, 특히 CD금리 하락의 부정적 여파가 순이자마진 감소의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3분기초 저조했던 순이자마진은 7월 한국은행의 25 bp 기준금리 인상에 힘입어 상승하는 추세이다.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 합계는 3분기 총이익의 23.5%로, 1,57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 27.9% 하락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이익은 수익증권 판매 감소 등과 더불어 전분기 대비 외환시장 변동성 감소로 인한 외화매매익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수수료이익이 많았던 2분기 대비 감소한 1,0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2분기의 부실자산매각익이 없어지고 변동성이 줄어든 외환시장에서 거래이익이 감소하면서 비이자이익도 492억원으로 감소하였다. 외환은행의 2010년 누적 FX 시장점유율은 45%, 수출 시장점유율은 31%, 수입 시장점유율은 28%로, 외환은행은 여전히 외환과 무역금융업무에서 독보적인 시장우위를 견고하게 지켰다.
3분기 총경비는 3,09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총경비는 1.0% 하락했고, 계절적 보너스 지급 및 광고와 정보통신기술 등 비즈니스 구축 비용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15.0% 상승했다. 총이익 대비 총경비 비율은 2분기 36.5%에서 상승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기준 47.5%에서 46.3%로 하락했다.
3분기 총 충당금은 1,018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은 2분기 2,396억원에서 3분기 868억원으로 감소했다. 은행업계전반에 걸친 기업구조조정으로 946억원의 대손충당금 전입이 발생했던 2분기 대비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은 고정이하여신의 감소로 대폭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대차대조표 및 자본적정성
3분기말 은행계정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2.2% 하락, 전분기 대비 3.6% 하락한 99.2조원을 기록했다. 미수미결제현물환과 연계된 자산들의 감소가 총자산의 전분기 대비 감소의 주된 이유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1.1% 하락한 62.3조원을 기록했다.
시장유동성이 풍부하고 대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외환은행은 3분기에 시장성자금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수신을 조절하면서 부채구조를 관리했다. 3분기말 기준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 전분기 대비 1.4% 하락한 59.2조원이다. 원화 예대비율(CD 미포함)은 6월 98.7%에서 9월 94.7%로 개선되었다.
차입금의 감소 및 원화가치 상승이 외화차입에 미치는 영향으로 3분기 총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전분기 대비 9.0% 하락한 8.4조원을 기록했다. 사채의 경우 만기 도래한 사채를 신규 발행 없이 상환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8%, 전분기 대비 8.1% 하락한 5.9조원에 머물렀다.
고정이하여신은 2분기말 9,068억원에서 3분기말 1조 23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규 고정이하여신이 크게 줄어든 반면 상각 규모 감소와 고정이하여신 매각 부재로 인하여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증가했고,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에서 1.44%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116.7%로 소폭 하락한 반면 총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잔액(LLR) 비율은 2분기 1.72%에서 3분기 1.74%로 개선되었다.
외환은행의 견고한 자본적정성은 3분기에 한층 개선되었다.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I ratio) 은 2분기말 기준 12.01%에서 아래 언급된 3분기 분기배당에도 12.58%로 상승하였다. 총자기자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8%, 전분기 대비 2.1% 상승하여 3분기말 기준 8.2조원으로 증가하였다.
이사회 결의 사항
이사회는 래리 클레인 행장의 이사회 의장직 겸임을 결의했다. 클레인 행장은 리처드 웨커 의장의 뒤를 잇게 된다. 웨커 의장은 이전에 공지된 바와 같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사회는 2004년 이래로 웨커 의장이 보여준 값진 헌신에 심심한 감사를 표했다. 향후 웨커 의장은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아메리칸세이빙스뱅크의 CEO로 근무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870억원(주당 13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3분기 당기순이익의 30.0%이며, 지난 분기 지급률 약 30%와 일관된 수치이다. 외환은행은 당행의 자본 적정성, 경영실적, 리스크 특성 및 경영 전망을 고려했을때 현재의 분기 배당 지급률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외환은행은 연간 순이익의 40%에서 50%에 해당하는 연간 누적 배당을 목표로 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비율은 외부 환경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분기, 기타 진행 사항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 검토 결과 9월 20일 외환은행의 지원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지원등급 하한을 기존 ‘BBB+’에서 ‘A-’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외환은행이 한국의 주요 상업은행 중 하나이며, 무엇보다 한국의 무역금융 및 외환업무 촉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은행 중 하나로서 가지는 시스템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필요시 정부의 잠재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반영하여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계속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다. 일례로, 외환은행은 지난 2분기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8월 중국법인 개업식을 가졌다. 8월말 중국 위안화 무역결제 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위안화 개인 당발송금 업무를 개시했다. 3분기 초 외환은행은 고객별 맞춤 글로벌 뱅킹 서비스인 KEBiNet(www.kebinet.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들에게 통합된 현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고객들에게도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은 업계 최초로 웹 기반의 다국어 지원이 되는 통합 글로벌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또한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의 201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최우수 고객 서비스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외환은행의 외환 및 무역금융 부문에서의 우수성 역시 지속적으로 입증되었다. 당행은 아시아머니지로부터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및 ‘한국내 최우수 캐시 매니지먼트 은행’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 서비스 국내은행’과 ‘최우수 원화 캐시 매니지먼트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파이낸스아시아지로부터 3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무역금융은행’과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 은행’으로 선정 되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올해 글로벌 파이낸스지로부터 10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무역금융은행’, 9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외환은행은 거래량, 역내 위상,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그리고 시스템 혁신성이라는 5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외환은행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당행의 전문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상품과 사업의 저변을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고 동시에 엄격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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