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일 민관합동 정책워크숍 폐막
시는 이날 오후3시 광주NGO센터(상무지구 KT텔레캅 4층)에서 강운태 시장, 시 간부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임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식에서는 그동안 분과별 워크숍에서 논의된 6개 분과별 정책제안 정책과제 제안 내용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정책간담회가 진행된다.
시와 시민단체는 지난 7월 TF팀을 구성하고 보수, 진보, 여성 등 82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9차례 회의를 열어 워크숍 방향을 설정했다. 9월부터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예술·관광, 사회복지, 여성청소년, 도시환경·교통 등 6개 분과별로 3개월여 동안 격의 없는 토론을 펼쳤다.
폐막식에서 제안된 정책제안은 모두 21건으로, 자치행정분과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주민자치센터 주민친화형 공간 만들기 및 주민욕구조사 등을 제안했다.
지역경제분과는 비경제활동인구를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비경제 인구에 대한 실태파악과 일자리 수요조사, 재취업 교육시스템 정비, 권리보호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문화예술·관광분과는 광주문화재단 예산확보 방안 등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방안과 문화산업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구축방안, 문화예술단체 지원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사회복지분과는 종합복지센터 설립, 맞춤형 보육서비스 체계구축, 지역아동정보센터 설치,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질 제고, 지적·자폐성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여성청소년분과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방문 지도교사 확대 및 이중 언어교육 프로그램 확대, 다문화교육의 정규 교과화와 다문화와 관련 시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도시환경·교통분과는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변화된 직진 우선신호체계 및 신호등 시설개선, 불법주정차 위반행위의 단속 강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 대중교통의 수송 분담률 향상 정책 수립, 운전자의 의식개선 및 근무수준 개선 등이 제시됐다.
시는 21건의 정책과제 제안 내용에 대해 검토해 시민이 행복한 시책을 중심으로 우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시정 동반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관심사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상호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화합의 장도 진행된다.
한편, 민관합동 워크숍은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참가자들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시정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등 시정 동반자로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면서 소통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해온 것을 진보, 보수, 여성, 풀뿌리 단체 등 82개 단체가 참여하는 열린 워크숍으로 확대하고, 진행방식도 민간단체 주도로 진행했다.
안기석 시 시민소통과장은 “민선 5기 시정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참여와 자치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에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합동 정책 워크숍을 연중 상설화해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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