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겨울철 전열기기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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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15:42

광주--(뉴스와이어)--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난방을 위한 난로나 전열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로나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안전점검을 하고 사용 중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철(’09. 11 ~ ’10. 2) 가스난로나 전기장판 등 계절용 기기 사용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4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2일 동구 계림동 주택에서는 전기장판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고, 10월27일 남구 월산동 주택에서도 전열기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전열기기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 전 안전점검과 사용 중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겨울철(’09. 11 ~ ’10. 2) 광주지역에서는 총 476건의 화재로 7명의 인명피해와 11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사무실이나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161건,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112건, ‘차량’ 42건, ‘임야’ 27건 순이었으며,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259건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128건, ‘방화 또는 방화의심’ 29건의 순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의 원인 중 담배꽁초가 전체의 36.3%(94건)를 차지해 겨울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음식물 조리중(38건)과 쓰레기 소각(38건)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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