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 부족 등의 대안으로 재생수 이용 활성화 추진

서울--(뉴스와이어)--물은 한정된 자원이므로 쓰면 쓸수록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을 아껴 쓰는 것은 물론, 한번 사용한 물을 다시 사용하는 ‘재이용’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상수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물부족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도시개발지역으로 사업여건이 우수한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하수처리수를 고도처리 해 활용할 계획이다.

마곡지구 재생수 공급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2년 말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재생수는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상업·업무·연구복합용지의 화장실 용수, 공원 조경용수, 도로 청소용수 및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재생수 수질은 물놀이가 가능할 정도의 수질인 BOD3ppm이하로 관리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정도의 수질을 만들기 위해 서남 물재생센터에서 2차 처리된 고도처리수를 다시한번 초고도처리(생물막 여과+인처리+오존/염소소독)하여 마곡도시 개발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재생수를 사용하는 마곡도시 개발지구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이나 부산등에서는 이미 재생수를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요금 10%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재생수 이용은 일본,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서는 이미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도쿄는 고도처리를 거쳐 하천유지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물이 부족한 후쿠오카는 주로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절대적인 물 부족 국가인 싱가포르는 수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재생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재생수로 만든 음용수(NEWater)까지 있다.

서울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수질개선 차원을 넘어 수자원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수자원 고갈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뉴타운 지구등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확대 적용시켜 현재 5.9%(21만톤/일)인 서울시 물자급율을 2020년까지 13.1%(48만톤/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마곡지구를 세계적인 탄소 제로 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단일 수자원에 의존하는 상수도 중심의 물수요 공급체계를 점차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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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도시안전본부
물관리정책과 박홍봉
02-2115-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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