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문표기 인지도 3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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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0-11-11 09:41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외교통상부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영문 표기상의 오류가 발견되며 G20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우리나라’ 공식 영문 표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Republic of Korea’라고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공식 표기인 ‘South Korea’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3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8.2%), 30대(47.3%)의 경우 ‘Republic of Korea’로 알고 있는 응답자가 높게 나타난 반면, 40대(45.0%) 50대 이상(29.0%)에서는 ‘South Korea’로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많아 세대 간 인식차가 발견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Republic of Korea’로 인지하고 있는 응답이 46.0%로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에는 ‘South Korea’가 38.2%로 ‘Republic of Korea’(24.1%) 보다 높게 나타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대한민국 공식 영문표기 인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Republic of Korea’로 인지하고 있는 응답이 42.0%로 높게 나타났고, 서울 40.8%, 부산/경남 39.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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