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안 수질환경 점진적 개선 추세
해양환경측정망 사업은 전국연안 해양환경 오염도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으로, 전국연안 총 369개 정점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수질환경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 수질환경의 연도별 경년변화를 보면 남해연안의 수질개선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양 수질환경의 오염지표 성분인 화학적산소요구량은 1998년에 비하여 2009년에는 34.3%, 총질소는 2002년에 비하여 2009년에는 약 21.7%, 총인은 약 44.7% 감소하였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진해만, 가막만, 광양만 등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결론적으로 남해연안의 수질환경은 해역별 수질기준인, II등급해역에서 I등급 해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II등급해역은 단순히 수산생물의 서식 혹은 양식에 적합한 환경이고, I등급 해역은 참돔·방어 및 미역 등 수산생물의 서식·양식 및 해수욕에 적합한 환경이다.
해양 환경오염원은 대부분 육상에서 유입된다. 최근 남해안에서의 수질환경 개선은 지난 10년간 임해 도시의 하수종말처리장 보강 및 하수관로 사업 등으로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원 감소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은 많은 수산생물의 서식지 및 생육장으로 육상의 오염원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남해연안의 점진적인 수질환경 개선은 지속가능한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수산자원의 긍정적 미래를 위해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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