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청목회 수사 정당한 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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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0-11-11 13:01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검찰이 청목회(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여론은 정당한 법집행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청목회 수사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형평성을 잃은 과도한 수사’라는 의견은 24.7%에 불과했고, ‘정당한 법집행’이라는 의견이 53.7%로 나타나, 검찰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견이 과반수이상으로 나타났다. 형평성을 잃은 과도한 검찰 수사라는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냉소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6.3%가 ‘정당한 법 집행’고 응답하였고,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34.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적 성향이 강할수록 ‘정당한 법 집행’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보수 60.9%> 중도 56.9%> 진보 47.2%), ‘형평성을 잃은 과도한 수사’라는 응답은 중도(29.8%)적 성향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여성 모두 과반수이상이 ‘정당한 법 집행’는 의견을 나타냈으나, ‘형평성을 잃은 과도한 수사’라는 응답에서는 남성(31.9%)이 여성(17.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정당한 법 집행’ 응답이 대전/충청(66.9%), 대구/경북(57.4%)에서 높게 나타났고, ‘과도한수사’라는 응답은 전남/광주(42.7%)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정당한 법 집행’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과도한수사’라는 응답이 30대(3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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