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은평재활원 미술전시 등 11월 한 달 간 네 가지 전시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와이어)--날씨가 점차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는 요즘, 날씨와는 상관없이 꿈을 향해 열정을 갖고 달려가는 신진예술가들이 자벌레에 모였다. 패션을 비롯하여 사진, 회화, 식공간 연출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의 전시 향연에 아이들 손을 잡고 뚝섬한강공원으로 나들이 가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무료전시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은평재활원 미술전시 등 4가지 색깔의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2일(금) 밝혔다.

서울패션아카데미는 11.9~14일까지 자벌레 1층 A구역에서 ‘퓨쳐리즘’을 주제로 작품전을 개최한다.

본 작품전은 미래지향적인 의복 42여 점을 마네킹과 옷걸이를 이용하여 전시한다.

인덕대학 동아리 ‘빛그림’은 자벌레 A구역에서 11.15~21일까지 7일간 35주년 기념 사진전을 연다.

순수, 자유, 인물, 풍경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본 전시회는 신진예술가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45여 편의 사진에 담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은평재활원은 11.22~27일까지 6일간 제3회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은평재활원에서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거주 장애우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전문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미술활동을 하며 만든 작품으로,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총 50여 편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표작품으로 김정운의 ‘가을의 품’은 가을옷을 입은 산의 모습을 묘사, 어느 오후 느꼈던 가을의 따뜻한 품을 표현했다고 하며, 박진오의 ‘그리움’은 해변에 앉아 바다 위 태양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그날의 기억을 표현했다고 한다.

은평재활원은 이 같은 전시를 통해 장애우들의 소질개발을 도모하고 비장애우와의 공동 작업, 작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11.28~30일까지 3일간 ‘Eco+Something’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현재 국내최초 ‘식공간연출’ 전공단위 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생활문화예술분야 특성화학교로, 본 전시에서는 테이블 전시 44점, 푸드스타일링 사진 130여 점, 플라워디자인 약 60점 등 총 2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에코를 주제로 한 독특한 공간 연출로 식공간 분야에서 참신한 라이프 스타일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벌레를 찾는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본 전시에 대한 기대를 전하고 있다.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전시 공간을 대관해 줌으로써 시민이 직접 채워 나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 9월 첫 시민참여전시를 시작으로 ‘최혜원 작가 회화전’, ‘미래숲녹색봉사단 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 결과 올해연말까지 시민전시 대관예약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비영리 목적인 행사, 공익상 특별한 사유가 있는 전시나 공연 등에 대관하고 동호회 및 대학생의 졸업 작품 전시회와 같은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전시·공연 역시 무료로 가능하다.

대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80-0761) 또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로 문의하면 된다.

대관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등 적절한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자벌레에는 올해 4월 10일 개장 이후 10월 31일까지 총 90여만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 양동찬
02-3780-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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