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식·가야랑 고향 전주시 홍보대사 위촉

전주--(뉴스와이어)--인기가수 박정식씨와 국내 쌍둥이 가야금 가수 1호 ‘가야랑’이 고향 전주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2일 오후 시장실에서 박정식씨(49)와 이예랑(29)·사랑씨 등 가야금 듀엣 ‘가야랑’에게 전주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주시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와 한스타일 산업홍보 등 주요 행사시 분야별 전문가나 연예인, 유명 인사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경우는 많았으나 이처럼 상시적인 활동을 위해 위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박정식씨와 ‘가야랑’은 앞으로 전주시가 주관하는 각종 축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캠페인, 홍보물 제작시 모델 등으로 활동하게 됐다.

또한, 자신들의 국내·외 공연시 전주가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자리하고 있는 점 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의 역할을 맡는다.

박정식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천년전주의 훌륭한 전통문화와 최고의 음식, 따뜻한 시민의 정 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랑은 “예전부터 우리의 활동과 언행 등 모든 것이 전주의 얼굴이라는 생각해왔는데 자랑스러운 고향의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많은 홍보활동과 더 좋은 노래 및 연주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식씨는 전주 아중리에서 나고 자라 1981년 극장무대로 데뷔해 장욱조와 고인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으며, 히트곡 ‘남자는 여자 눈물에’, ‘유리꽃’, ‘천년바위’, ‘멋진인생’ 등 주옥같은 노래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그는 불자가수로서 평소 노인, 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교정시설, 농어촌 지역 등 문화 소회계층을 찾아다니며 음성공양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

‘가야랑’은 가야금에 대중가요를 접목한 대한민국 1호 쌍둥이 가야금 가수로 역시 전주가 고향이다. 듀엣명은 가야금과 쌍둥이 자매이름 예랑, 사랑의 첫 글자를 각각 딴 것.

국악집안에서 나고 자란 이들 자매는 지난 2008년 1집 타이틀곡 ‘수리수리 마수리’로 활동을 시작한 뒤 디지털 싱글 앨범 ‘아기자기’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불러 모았고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대사로서도 맹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베트남, 중국, 두바이, 터키 등 해외 공연도 활발히 펼쳐왔으며, 현재 라디오와 TV 등 방송매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야랑은 이달 2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언니 이예랑은 2005년 김해전국가야금대회에서 최연소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 이수자가 된 ‘20대 명인'이다. 대학생으로서는 처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 정도로 이름을 알려왔으며, 현재 중앙대에서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다.

동생 이사랑 역시 전주MBC TV 얼쑤! 우리가락, 성남시립국악단 등에서 MC로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200~2009 베트남 미스월드와 함께 하는 갈라콘서트 한국대표로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기획을 맡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대외협력담당관실
대외협력담당 공종택
063-281-2149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