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G20 세계종교 지도자 회의 15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종교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함께한 ‘G20 세계 종교 지도자 회의’

강원도 철원의 DMZ에서 지난 10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전 세계 종교인들이 모이는 ‘G20 세계종교지도자 회의’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남북한의 화해와 함께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 위기를 정신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종교지도자들이 함께하는 ‘G20 세계종교 지도자 회의’ 현장으로 <아리랑 투데이>가 찾아가봤다. 이번 ‘G20 세계 종교 지도자 회의’ 행사의 시작은 침묵의 행진으로 진행됐다. 그들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의 아픔을 가진 땅 DMZ의 평화전망대 입구부터 정상까지 말없이 걸으며 DMZ의 평화를 마음속으로 기원했다. 행진 후, 각 종교별로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의식을 선보였다. 각 종교마다 기도의 형식과 표현 방법은 다르지만,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그들은 평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화합의 정화의식을 위해 영산재가 진행됐다. 영산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교 의식의 하나로 국가의 안녕은 물론 큰 행사의 화합을 위해 행하는 의식이다. 행사 후, 종교지도자들이 찾은 곳은 한국의 불교 사찰인 진관사다. 진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히는 이름난 사찰이며, 수륙도량으로 유명하다. 진관사에는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12종 36점의 귀중한 유물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종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관사를 둘러본 후 그들을 위해 마련된 식사시간은 특별히 전통 사찰음식으로 마련됐다. 사찰음식의 특징은 육식과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오로지 또 다른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

식사 후 참선에 나선 종교 지도자들. 불교에서는 참선을 통해 바른 눈과 지혜를 갖추면 사리 판단이 정확해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친다.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참선을 통해 타 종교의 언어와 관행을 존경하고 그 차이에서 서로 배움을 얻는 자리가 된 ‘G20 세계 종교 지도자 회의’. 이번 행사에서 그들은 단순히 종교적인 행사만을 행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학을 정신적인 측면에서 해석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개 토론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토론은 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 앞으로 평화적이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경제 개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틀마련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처럼 종교적인 것뿐만 아니라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한 ‘G20 세계 종교 지도자 회의’ 현장으로 함께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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