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5월 셋째 주, 대학가의 축제가 시작된다.
영남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2005 압량벌 대동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동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체의식의 ‘주체적 실천’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과거 먹을거리, 볼거리 위주로 진행되던 대학축제를 지양하고 ‘열린 대학’ ‘깨어있는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대학축제문화를 대학생 스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그 대표적 행사가 18일 오후 4시부터 영남대 노천강당과 잔디구장에서 펼쳐지는 풍물공연 ‘살맛나는 세상, 공존!’
정치행정대학 풍물패 ‘풍비박산’(패장 서상범)과 사범대학 특수체육교육과 자원봉사자(학생회장 김민창)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 행사는 지역의 장애우들을 초청해 대학축제의 하루를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초청되는 장애우들은 팔공산에 위치한 선명요육원생 50여명. 이들은 오후 3시 영남대 도착과 함께 사범대 특수체육교육과와 정치행정대학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이들과 짝을 이루어 다양한 축제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특별히 이들을 위해 준비한 ‘풍비박산’의 풍물공연이 노천강당에서 시작된다. 길놀이로 시작하는 공연은 1학년 새내기들이 열심히 준비한 ‘영남농악’과 고학년들의 ‘웃다리 풍물’ 공연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무리 공연에서는 이날의 주인공인 장애우들과 자원봉사 학생들 그리고 모든 관람객들이 한 데 모여 소고를 치며 즐기는 어울마당 ‘다산농악’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장애우들과 공연자들이 함께 펼치는 특별공연. 이날의 멋진 공연을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풍비박산 팀원 17명은 방과 후 선명요육원을 찾아 장애우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사랑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함께 ‘소망풍선 날리기’로 장식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풍비박산’ 패장 서상범(20, 정치외교학과 2년)씨는 “‘봉사’라는 생각보다 ‘함께’라는 것에 더 많은 의미를 두고 공연을 기획했는데 많은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도와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바람처럼 날아서 널리널리 퍼져라‘라는 뜻의 우리팀 이름처럼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항상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독도사랑 집회’가 준비되어 있다.
오후 2시 30분 영남대 정문 앞 시계탑 아래에서 ‘독도사랑 집회’를 가진 학생들은 경산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독도수호결의를 위한 시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모두 총학생회에서 미리 준비한 ‘독도사랑’ T셔츠를 입고 단결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독도를 지키는 시각장애인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점자도서관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울릉군,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영남대학교, (사)경북시각장애인협회의 후원으로 ‘독도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들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17일 출범식을 가진 뒤 18일 독도에 입도해 독도지키기 결의문 낭독과 독도 점자 부착을 했으며 울릉군을 도보순회하며 홍보를 펼친 바 있다.

이들은 지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사범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7명과 함께 19일 영남대 학생들과 함께 독도사랑 집회 및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진 후 27일까지 포항, 경주, 영천, 경북도청에 이르는 총 144km 거리의 ‘독도지키기 도보행진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동제 첫날의 동아리공연과 건강달리기대회, 음악대학의 개막식 축하공연, 가요제에 이어 둘째 날에는 각과 및 단과대학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는 백인예술제와 ‘체리필터’ 초청공연, 마지막 날에는 ‘통일 골든벨’, 천마가요제 등이 펼쳐져 대학축제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비서홍보팀 (053) 8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