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진화중, 감정표현 로봇 출원증가

대전--(뉴스와이어)--차가운 금속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인간처럼 따뜻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와 같은 일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출원된 로봇용 소프트웨어 기술은 인공지능과 학습, HMI(Human-Machine Interface), 감정표현, 애플리케이션(활용) 분야에 골고루 출원되었으며, 특히 감정표현 관련 기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용 소프트웨어란 로봇의 움직임, 로봇지능 향상, 인간과의 상호작용, 감정표현 등 로봇을 제어하고 운용하는 프로그램을 총칭한다.

감정 표현을 예로 들면 로봇이 특정 자극이나 기대 행동에 대해 반응하는 경우 e-food를 공급하고, e-food를 공급받은 로봇은 행동학습을 더 빠르게 하도록 소프트웨어를 들 수 있다. 이 로봇용 소프트웨어에 의해 사람은 마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기술의 출원추세를 살펴보면, 로봇 소프트웨어관련 출원은 2005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로봇 소프트웨어 관련 출원에 대한 업체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소니가 48건으로 가장 많고, LG전자가 23건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삼성전자(13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9건), KT(6건) 등이 다출원 3~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기업인 소니가 국내외업체를 통틀어 다출원 기업 1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시장에 대한 특허 선점을 통해 향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기업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경제적 여파로 관련 기술분야의 출원건수가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로봇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인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향후 관련 기술분야의 출원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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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정보통신심사국
컴퓨터심사과 임영희
042-481-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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