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기간, ‘서울매력’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세계에 알려져
서울시는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에 마케팅할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비전이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차량2부제’와 ‘승용차 없는 날’에 기대 이상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시민 참여와 통역, 투어안내 등 미소를 담은 친절한 자원봉사, 해외관광객과 투자유치를 위한 도시마케팅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세계에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뉴욕타임즈, 중국 신화통신 등 해외유력 언론에 현재까지 총 50여회 이상,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의 서울 모습이 보도되는 등 많은 외신들이 관심을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G20 개최지로서 충분한 역량을 가진 대한민국과 서울의 모습을, 파이낸셜 타임즈는 창의 디자인 도시 서울의 정책, 중국 신화통신은 G20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시의 모습 등을 보도했다.
서울시는 서울을 찾은 해외기자들이 서울의 매력과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보도를 통해 서울에 와보지 않은 외국인들도 서울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될 것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외국인 투자,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서울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G20의 성공적인 개최는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교통에 있어서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코엑스 일대 뿐 아니라 서울 전역이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차량 2부제’와 ‘승용차 없는 날’ 운동 등 기대이상의 자발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양호한 교통상황을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 승용차 없는 날’이 시행된 11일~12일 46개 주요 지점에서 조사한 서울시 전체 교통량이 이틀 평균 약 6.1%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첫날은 약 7%감소, 둘째 날은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20 주요행사장이 아닌 남산 1·3호 터널 교통량도 약 5.2% 감소했는데, 특히 승용차가 11.9% 감소해 시민들이 ‘승용차 없는 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행 속도는 11일 저녁 도심 집회, G20기간 VIP이동을 위한 신호통제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와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로 볼 땐 평소 25.3㎞/h보다 0.8%정도 증가한 25.5㎞/h를 나타냈고, 도심은 6.3%정도(19.2㎞/h→20.4㎞/h) 증가해 전반적으로 소통 상태는 양호했다.
대중교통 이용은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적으로 지하철이 일평균 6만9천명 증가해 1.3%증가한 반면, 시내버스는 4만9천명 감소해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의 경우 삼성역 무정차로 인한 승객감소로 2호선은 1.3% 감소했으나, 2호선을 제외한 노선은 평균 2.5% 증가해 전체적으로 1.3%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기업의 출근시차제 시행, 서울시의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대 총 58편의 임시열차 추가편성 등으로 지하철역사 및 전동차의 큰 혼잡은 없었다.
특히 행사장인 코엑스 주변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강남일대 교통량은 약 9.3%감소, 통행속도는 테헤란로가 14.6%, 영동대로가 6.4% 평소보다 증가했다.
다만, 정상회의가 있는 12일 오전 출근시간대는 코엑스주변 신호통제로 전날에 비해 다소 정체가 발생했으나(29.6㎞/h→23.9㎞/h), 9시 회의시작 후 소통상황을 곧 회복했다.
또한, 코엑스 주변 일대는 교통통제로 인해 7개 시내버스 노선우회운행, 6개 정류소 무정차통과, 지하철2호선 삼성역 무정차 통과로 불편이 예상됐으나, 시민들이 주변 역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원활한 소통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코엑스가 위치한 삼성역의 경우 11일 자정부터 12일 21시40분까지 무정차 통과해 승차인원이 36.2%(2만6천명) 감소했다.
이로 인해 둘째 날 코엑스 주변역인 종합운동장역은 평소대비 50.3% 증가(16,091명→24,190명), 선릉역은 19.4% 증가(75,482명→90,09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전역에선 30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 5,829명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G20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시민의 힘’을 보탰다.
서울시 G20자원봉사단은 언어 및 교육 평가와 활동분야별 직무교육을 거쳐 교통에 3,253명, 마케팅투어 운영반에 1,443명, 숙소안내 등 기타에 1,133명으로 나뉘어 G20 성공을 위해 맹활약했다.
서울시 G20 자원봉사단은 다양한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돼, 행사장, 숙소 등에서 G20 참가 외국인들에게 문화·관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친절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G20을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G20 참여 외국인들이 서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체험하도록 12개 코스의 프레스투어, 외신브리핑 등 적극적인 도시마케팅을 펼쳤다.
디자인·IT 등 테마별 코스와 체험 및 견학 코스 등 각 테마별 컨셉으로 구성된 프레스투어엔 3일 동안 334명의 외신기자가, 주·야간 서울체험 투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일반참가자 투어엔 300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외신 시정설명회에도 205명의 기자와 외신브리핑에 100명의 외국인 등 서울을 알리는 장엔 총 939여명의 외신 기자와 외국인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의 매력을 다양하게 소개한 12개 코스의 프레스 투어 중 외신기자들은 ‘history seoul’ 코스를 선호했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의 생활이 어우러진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을 돌아보며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프레스투어코스는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history seoul’을 비롯해 IT 서울, 한강, 서울성곽, 서울디자인창작지원센터 등 다양한 코스를 제시해 기자들이 직접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9일(화) 코엑스 미디어센터와 한강변 프라디아에서 270여명의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직접 브리핑을 진행, 변화한 서울의 모습, 서울의 미래비전 등 서울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20을 앞둔 한 달간 외신과 인터뷰도 23회나 진행, 서울홍보에 열정을 쏟았다.
오세훈 시장은 특히 브리핑을 통해 외신기자들에게 글로벌 Top10 도시로 성장한 서울의 진면목을 보고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길 당부했다.
오세훈 시장은 “G20 정상회의는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5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이러한 시민참여가 향후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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