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래고가 철거 후 영등포~신도림 출퇴근길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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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4 13:42

서울--(뉴스와이어)--문래고가도로 철거 후, 영등포~신도림 구간의 출퇴근길 평균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6일 문래고가도로 철거를 완료, 그 자리에 그동안 고가도로가 단절시켰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했다. 조성된 왕복 8차로와 평면교차로는 10월 25일 전면 개통됐다.

서울시가 교통 모니터링 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철거이전 19.1km/h였던 통행속도는 고가철거 후 평균 20.8km/h로 8.7% 빨라져 출퇴근 시간이 평균 3분 정도 단축됐다.

전문가들은 이용자들이 도로상황에 익숙해짐에 따라 교통흐름은 더욱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85m의 문래고가도로가 가로막고 있어 답답했던 도시경관도 확 트이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침체 일변도에 있던 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적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총 89개로의 고가차도 중 이미 12개소의 고가차도를 철거완료 했으며, 2014년까지 화양고가, 노량진고가, 홍제고가 등 13개소의 철거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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