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지진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5차 지진협력 청장회의 개최
지난 2004년 제1차 한·중·일 지진협력청장회의가 개최된 이후, 기상청은 중국 지진국 및 일본 기상청과 지진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그 동안 지진자료 및 지진정보 교환, 전문 인력교류 등을 실시하여 왔다.
특히 일본 기상청과는 양국의 실시간 지진자료 교환을 활발하게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동해상에서의 지진 감시 능력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진해일 감시·예측 능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전병성 기상청장을 비롯하여 중국 지진국 부국장, 일본 기상청장 등 13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그 동안 지속된 지진관측 자료 교환 확대 및 지진해일 관측자료 실시간 교환을 협의함으로써 한반도 주변의 지진 및 지진해일 감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화산 활동과 관련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화산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협력 체제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자기와 GPS 등의 지구물리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도 협의할 예정이어서 지진 협력분야의 영역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의 지진 및 지진해일 감시 능력 향상과 더불어 동북아시아 지역의 화산활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반 조성을 통해 3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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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진관리관실 지진정책과
과장 이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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