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해양학회, ‘2010 OSJ Award’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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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3:40

안산--(뉴스와이어)--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과 한국해양학회(회장 박철)는 지난 11월 4일, 부산대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10 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OSJ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OSJ Award’는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하여 국내 해양학계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해양과학저널 의 국제화 수준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제정되었으며, 시상은 우수논문상(Best Paer Award), 최다피인용상(Most Cited Paper Award), 우수심사자상(Outstanding Reviewer Award), 공로상(Achievement Award) 등 네 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작년 OSJ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 중 편집위원들의 1, 2차 추천 및 점수 산정을 거쳐 발표하는 ‘우수논문상’에는 부산대 해양연구소 이용우 박사 외 2인의 <색소분석을 통한 제주도 연안 식물플랑크톤 군집구조의 급격한 수리지형적 변화 식별(identifying Sharp Hydrographical Changes in Phytoplankton Community Structure using HPLC Pigment Signatures in Coastal Waters along Jeju island, Korea)>이 선정되어 첫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용우 박사는 “OSJ Award의 의미 깊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 이라며, “모든 해양생물학자들, 환경학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 직전 5년 게재 논문‘ 중 스코퍼스(SCOPUS) 기준으로 피인용지수의 합이 최고인 논문에게 수여되는 ’최다피인용상‘은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 안유환 박사 외 4인의 ’해색위성을 이용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의 엽록소의 시공간적 경향(Spatial and Temporal Aspects of Phytoplankton Blooms in Complex Ecosystems off the Korean Coast from Satelite Ocean Color Observations)‘이 수상했다.

안유환 박사팀의 논문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엽록소 분포 분석 및 우리나라의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이상번성에 의한 적조의 인공위성 탐지를 통해, 적조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기술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직전년도 투고논문의 심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심사자상’은 한국해양연구원 생물자원연구부의 노재훈 박사가, 의 창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지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이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은 한국해양연구원 기후·연안재해연구부의 이재학 박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학회는 앞으로 매년 우수논문을 선발함에 따라 연구자들의 의욕 촉진 및 연구수준 향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해진 편집위원장은 “OSJ가 국제학술지로서 세계적인 해양분야 학술지와 경쟁할만한 질적 수준에 도달하려면 해양학계 연구자의 헌신적인 논문투고와 인용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해양연의 지원으로 제정된 ‘OSJ Award’는 향후 OSJ의 권위와 위상을 더욱 높여 줄뿐만 아니라 보다 우수한 논문을 유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참고사항
- 스코퍼스(SCOPUS):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 사가 4천여 개의 출판사로부터 받은 1만 5천 종의 학술지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개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973년 설립된 이래,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의 수립과 해양개발 추진에 필요한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경기 안산에 본원을 두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 거제에 남해연구소, 경북 울진에 동해연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극지연구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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