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논평 - 흡연장려 환경을 방치하고 있는 팔짱 국회
특히 정부가 추진할려는 가격 및 비가격 금연정책을 국회가 발목잡는 사이 국내에도 담배 한 갑에 무려 6만원 시대가 도래해 어처구니가 없다며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는 15일 논평을 통해 흡연장려 환경을 방치하고 있는 팔짱 국회를 향해 담뱃값 인상 등 하루빨리 강력한 입법을 통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나라 흡연자가 년간 피우는 담배는 밀수담배를 포함해 자그마치 약 1천억 개비, 50억 갑 정도가 소비되다 보니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유해소비재라 할지라도 그로인한 세수와 경제인구를 고려치 않을 수 없고, 더 더욱 원천봉쇄 조치로서 생산판매금지라는 입법적 차원의 근본적 해법 찾기에 당장은 난해한 실정이라 걱정이다.
한해 3만3천명씩 생명을 앗아가지만 버젓이 합법적 토대위에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잇속만 챙기는 국내 담배회사들은 시늉만내는 정부의 금연정책을 비웃으며 앞다투어 공장을 증축하고, 또 해외공장 확장에 눈을 돌리고 있어 어쩌면 명분뿐인 금연운동이 정부세수충당 및 담배회사 이윤추구에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한심한 생각이 든다.
또한 무보수로 금연운동에 앞장서야 할 우리나라 의사들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려는 심오한 연구자세는 외면하면서 모든 질병, 특히 암의 요인을 흡연으로 간주해 금연을 종용하고, 또 약물치료가 곧 금연성공율을 가장 높인다면서 금연치료에 보험적용을 주장할 뿐, 진정 근본적 담배퇴치 및 금연활동은 뒷전이다.
최창목 소장은 묻고있다. 출발부터 잘못된 담배산업, 담배가 유해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은 흡연을 즐긴다. 물론 담배피워 바로 병에 걸리거나 죽는다면 누가 피우겠는가? 그런 유해성이 인체에 미치는 충격까지도 계산하는 교활한 담배회사의 전략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간접흡연의 피해를 입고있는 비흡연자 입장에서 담배를 만드는 담배회사와 담배를 피우는 사람, 누가 더 책임을 져야하는 것일까?” 라고.
담배퇴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배회사의 교활한 판촉행위와 비열한 로비 등 그들을 원수 보듯 증오심을 갖지 않으면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만큼 완전금연 성공이 어렵다. 결국 담배산업이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하면서도 합법의 모순을 내세워 배를 불려 가도록 서민경제 걱정이라는 기우로 정녕 그들만의 잔치를 언제까지 수수방관 해야 하는지 국회에 묻고싶다.
2010. 11. 15 한국금연연구소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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