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대학과 손잡다
상인의 노령화로 인해 소비자들의 욕구 및 구매패턴 변화 등 유통환경변화에 대응 부족으로 침체 되어가는 전통시장에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키기로 하고 부천 역곡북부시장과 가톨릭대 간에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은 경기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2008년도에 3개 시장, 2009년도에 5개 시장, 금년도에 5개 시장에 대하여 시장과 대학의 자매결연 사업으로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 인터넷, TV홈쇼핑 등의 급속한 증가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불씨를 지핀 것이다.
그간 1시장-1대학 자매결연사업 추진결과 2008년도 안양 중앙시장의 포목로 정비를 통한 전통거리 조성 및 대학생 빈 점포 창업, 용인 중앙시장의 순대타운 특화, 젊음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하여 매출 증가(11∼25%)와 고객 증가(10∼30%)가 예상되고 있으며, 2009년도 컨설팅 결과에 따라 수원 팔달문시장(수원화성과 연계한 전통 문화거리 조성), 수원 영동시장(전통한복 특화공간 조성), 화성 사강시장(보트쇼등과 연계한 전문회 센터 및 관광형 시장), 이천 사기막골시장(세계도자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도자기 전문시장), 양평 재래시장(직거래 장터 및 관광 벨트화)이 특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의 특화육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고유한 차별성을 살리고 마케팅 전략에서 틈새시장 개척으로 전통시장만의 맞춤형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대형마트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살리고 나아가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는 부천 역곡북부시장과 가톨릭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도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대학간 자매결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지식을 전통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경영혁신에 일조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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