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수 농특산품 지리적 표시 등록 박차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남의 지리적표시 등록은 지난 2002년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를 비롯해 고흥 유자, 진도 홍주 등 농산물 및 그 가공품 15개 품목, 장흥표고버섯, 영암감 등 임산물 4개 품목 등 총 19개 품목으로 전국(98품목) 최다를 차지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 신청한 담양딸기와 보성올벼쌀은 등록 확정돼 공고를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흥 한우, 진도 구기자, 검정쌀 등 11개 품목에 대해 지리적표시 등록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자료수집 등의 절차를 거쳐 등록 신청할 예정이며 해남 검정보리, 함평 국화, 영광 고추 등 12개 품목을 발굴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준비중이다.
그동안 지리적 표시 등록은 상품이 유사상품의 브랜드 침해로부터 피해를 받을시 권리침해 금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제도적 장치가 갖춰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농산물품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돼 시장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되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상품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배타적 사용권 인정으로 인지도 제고 및 수익 증대로 판매 촉진이 활성화되고 등록품목 중심의 농업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이 결합된 지역농업 특화와 조직화 기반 구축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은 지역 특유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선점하고 상품 브랜드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 향토산업, 신활력사업, 특화품목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을 확대·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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