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청년 지식기술창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은 11월 17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청년 지식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청년들의 취업률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최우선 핵심 국정과제로 된 시점에서, 교육-고용-복지의 통합 연계체제 구축에 관한 정책연구를 선도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금년에 수행하고 있는 중점 과제인 ‘청년 지식기술창업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 간에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미나 주제 발표와 관련하여, 과제 책임자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 동 연구위원이 “우리나라 청년 지식기술창업의 실태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산업연구원의 양현봉 연구위원이 “청년창업지원사업 추진 실태와 과제”에 관하여, 호서대학교의 정차근 교수가 “학생창업보육센터 중심의 청년지식기술창업 성공사례”에 관하여, 한국산업기술대의 박철우 교수가 “엔지니어링 하우스를 통한 청년 지식기술창업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이 날 발표 내용 중 주목할 만한 사실은, 청년 창업계획의 결정에 있어서 주변 친지의 창업성공 등의 문화적 요인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국의 대학(원)생 800명을 모집단으로 하여 이분형 로지스틱 다중회귀분석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학생들 주변에서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창업을 계획할 확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4.2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창업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일수록 창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더욱 적극적(무경험자보다 1.65배 높음)이며, 대학(원)생들의 83% 정도가 창업교육이 본인의 창업의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고 있어 앞으로 창업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창업교육 시기도 현재보다 더욱 앞당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0%에 육박하는 학생들은 창업교육이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 1∼2학년 사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학 3~4학년에 집중된 창업교육의 시기를 대폭 앞당겨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원)생 10명 중 1명만이 창업동아리 활동 경험을 갖고 있지만, 창업동아리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일수록 실제로 창업계획을 수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창업동아리 활동 유경험자가 무경험자보다 창업을 계획할 확률은 2.7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의 명문대학일수록 창업에 대해 보수적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지역 대학(원)생 중 32.2%만이 창업계획을 갖고 있으며, ‘창업계획 없음’이 67.8%에 달하는 데 반해, 서울 이외 지역 대학(원)생들의 창업계획 유무는 ‘있음’이 68.2%, ‘없음’이 31.8%로서 서울 이외 지역 학생들이 서울지역 학생들보다 창업계획의사가 36.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날 세미나에서는 4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각 발표주제별로 ‘한국노총중앙연구원’ 노진귀 원장, 중소기업연구원 인력·기술연구실장 백필규 박사, 인덕대학 창업진흥원장 김종부 교수, 동원대학 이호웅 교수, 두원공대 산학협력단장 김성환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황규희 연구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연협력팀 김동균 팀장, 안산1대학 산학협력단장 안규철 교수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토론을 펼침으로써, 세미나 주제 및 관련 이슈에 대해 보다 수준높은 정책대안들이 모색될 전망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개요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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