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입생 조사, 수능-내신 균형 입학만족도 가장 높아
건국대 학생상담센터가 2010학년도 신입생 3,3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 실태와 학교 생활전반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면서 올해 처음 수시1, 2차와 정시모집 등 학생들이 입학한 전형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일정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는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입학만족도 지수(만점지수 5)는 평균 3.55로 조사대상 6개 전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입학만족도 평균이 3.51로 수시2차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능 성적 70%와 학생부 성적 30%를 반영하는 정시모집 ‘다’군 입학생의 만족도 평균은 3.34, 수능점수만 100% 반영하는 정시모집 ‘나’군의 경우 3.23의 순이었다.
입학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수능 성적 우수자를 우선선발 대상으로 하고, 일정한 수능성적(최저학력기준)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에 따라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경우 수능성적도 우수한 편에 속하고 학생부 성적도 뛰어난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높은 만큼 수능과 내신을 균형 있게 잘 하는 학생들의 대학 입학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공 만족도는 입학사정관전형(자기추천, 리더십, 전공적합전형 등)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평균 3.6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정시 ‘다’군 3.57, 정시 ‘나’군 3.51,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 3.50의 순이었다.
학부(전공)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적성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성적에 맞춰’(25.2%), ‘취업전망 고려’(15.4%), ‘자신의 이상 실현’(12.7%), ‘교사나 선배의 권유’(5.0%) 등의 순이었다.
2010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에서 입학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44.7%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0.2%는 보통, ‘불만족’이거나 ‘매우 불만족’ 비율은 20.8% 였다. 단과대학별로는 동물생명과학대학(57.3%), 생명환경과학대학(55.3%), 경영대학(55.1%), 수의과대학(50.9%) 순으로 학생들의 만족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
건국대 입학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선배, 동기 등 구성원이 마음에 들어서’(20%), ‘학교시설이 좋아서’(19%), ‘학교의 사회적 평판이 좋아서’(16%), ‘전공 교육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50.7%의 학생들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29.9%는 보통,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15.3%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로는 정치대(69.9%), 생명환경과학대학(64.3%), 예술문화대학(64.2%), 건축대학(59.8%) 순으로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전공)결정 시기를 분석한 결과, 원서접수 기간 중(33.8%), 고3 초에서 원서접수전(28.4%), 고1~고2(22.9%) 순으로 나타났으나, ‘중학교 또는 그 이전에 결정했다’는 학생도 12.5%에 달했다. 수의과대학(25.9%), 예술문화대학(21.7%), 법과대학(20.5%), 이과대학(18.8%) 순으로 중학교 또는 그 이전에 전공과 학부를 결정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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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1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