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충청광역경제권 산업간 연계 강화로 경쟁력 확보 필요”
- 충청권 전략산업·선도산업의 수도권 의존도 개선 강조
16일 충남발전연구원 임형빈 연구원은 ‘충청광역경제권의 산업간 연계구조 분석’(충남리포트 46호)에서 “지역의 전략산업은 지역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고, 전략산업의 산업적 구분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국내총생산의 11.4%, 전국 인구대비 10.1%를 차지하고 있는 충청광역경제권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기타지역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충남의 전략산업인 전자정보기기산업, 자동차부품산업, 첨단문화산업, 농축산바이오산업에 대한 대전·충북과의 연관성을 ‘세분화된 다지역투입산출표’로 분석한 결과, 전자정보기기산업은 충남과 충북의 이출·이입 비중이 모두 높아 산업적 연관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에는 충남과 충북, 대전과 충북 간 상호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첨단문화산업은 충남과 충북의 이출·이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농축산바이오산업은 대전과 충북이 지역간 상호 연계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뉴 IT산업과 의학바이오산업의 지역간 연계구조를 분석하며 “뉴 IT산업은 충남과 충북, 대전과 충북의 이출·이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의학바이오산업은 대전과 충북의 이출·이입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충남과 충북의 상호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임 연구원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지역별 연계시 뉴 IT산업은 충남과 충북을 중심으로, 의학바이오 산업은 대전과 충북을 중심으로 연계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본 연구에서 분석된 산업들의 수도권과의 이출입 구조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전략산업 및 선도산업이 수도권 지역에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보였다.”면서 “이제는 충청권역내 연관산업이 지역내에서 투입하는 자원을 보다 늘려야 함을 의미하며, 지역 내 자원 이용률을 높여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도 개선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도 높여야 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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