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대양주 3개국서 호평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대양주 무역사절단(단장 김범일·광주시 기업지원과장)이 호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3개국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여 180만달러의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등 활발한 대양주 진출이 기대되는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광주시 무역사절단 참가 7개사와 한국광산업진흥회 무역사절단 참가 6개사 등 총 13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 중 (주)현진메디컬(대표 임아름)과 (주)에스엠뿌레(대표 홍기술)는 의료기기류와 친환경 초미립자 기기제품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이들 기업은 현지 시장진입에 필요한 인증을 이미 획득했거나 법으로 설치를 의무화한 제품 등을 출시해 현지 바이어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아 구매의사를 이끌어 냈다. 또한, 현지 원주민 예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에게 광주의 문화산업을 잘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수출상담지역이 유럽의 소비성향을 갖고 있어 가격보다는 기술력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에서 수입절차 등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호주와 뉴질랜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기업의 사업 파트너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고, 동남아 무역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는 한-아세안 FTA 발효에 힘입어 인근 배후시장인 동남아 전역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통신환경개선을 위해 3개국에서 국가적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FTTN(Fiber-to-the-Network), FTTH(Fiber-to-the-Home)분야에서 세계시장 70%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 통신기업이 조만간 현지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50만달러 상당의 첫 주문을 받은 (주)현진메디칼 임아름 대표는 “회사를 운영한지 2년 정도로 짧지만 그동안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만들고 바이어들과 시장 반응에 따라 제품을 개선시켜 나갔다”며 “2008년 12월 처음 참여한 광주시 해외마케팅사업이 사업의 한획을 긋는 계기가 돼 이번에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양주무역사절단까지 올해 모두 네차례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 31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652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내년에는 세계적 전략시장인 북중미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전시박람회와 연결된 무역사절단을 4회에 걸쳐 분기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기업지원과
사무관 김 훈
062-613-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