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 ‘영산재’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 프로그램이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토요명품공연>은 오는 11월 27일(토)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영산재’를 선보인다.

<토요명품공연>은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영등굿, 처용무(이상 5건, 2009년) 등을 공연한다. 궁중음악을 비롯해 민간의 춤과 음악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유산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의 규모에 맞춰 무대에 오르는 ‘불교예술의 미(美) 영산재’는 본래 야외에서 3일간 진행되던 의식이었다. 이중 예술적으로 탁월한 가치를 지닌 부분들을 취하여 그 장중한 멋을 풀어낸다. 멋스럽게 연희되는 영산재 의식은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보다 가까이서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영산재’는 모든 중생과 함께 환희심을 일깨우고 법열에 충만한 세계를 표상하며, 지금으로부터 불기(佛紀) 약 2,5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불이 설법을 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불교의식이다.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종의 큰 굿을 불교에선 재(齋)라 하는데, 바로 영산재가 대표적인 불교의 재다. 법화사상을 중심으로 국운의 융성, 사회의 발전,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는 범음(梵音)과 화청(和請) 등의 노래 그리고 승무, 바라춤, 나비춤을 아우르는 불교 예술의 결정체이자 장엄한 의식이다.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공연>은 국악애호가들을 위한 명인명품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애호가들까지 좀더 폭넓은 관객층을 위해 마련된 초심자를 위한 여섯 개의 종합 프로그램,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들로 꾸민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까지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연중 상시로 펼쳐지고 있다.

전석 1만 원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또는 문의 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연락처

국립국악원 홍보마케팅팀
담당자 이승재
02-580-332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