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에 빠진 대한민국…‘하루 마케팅’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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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소시어스
2010-11-17 09:51
서울--(뉴스와이어)--“하루에 하나, 하루에 한 명…서두르세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요!”

하루에 한 가지, 원어데이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마케팅은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만나볼 수 없다.’라는 컨셉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서 소셜 커머스, 소셜 데이팅, 소셜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하루 한 번, 대한민국이 반값으로 쪼개진다?…소셜커머스 전성기

최근 쇼핑몰 업계에서 독립몰과 오픈마켓 중심의 판매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반면, 소비자와 소통하는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쇼핑몰들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쇼핑몰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커머스란 지역 서비스 사업자와 소비자,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이다. 지역 서비스 사업자는 해당 서비스를 홍보하는 채널로 활용하고, 소비자는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소셜 커머스를 일종의 원데이몰(공동구매)형식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원데이 몰의 경우 유형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할인판매가 불가능한 반면 소셜 커머스는 술집, 헤어, 공연, 스파 등 무형의 제품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24시간 제한’이라는 하루 마케팅을 한국 시장에 적용했다는 것에 있다. 과거에도 원어데이 몰은 있었지만 이를 ‘티켓’이라는 형태로 유, 무형을 아울러 상품화 한 것이 지금의 소셜 커머스 신화를 있게 했다. 소셜 커머스 전성시대라는 수식어 답게 지난달 말부터는 하루에 1~2개의 신생업체가 문을 열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200여 개의 서비스가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명, 나만의 운명, ‘소셜 데이팅’

‘하루에 한 명, 나만의 운명’이라는 컨셉의 소셜 데이팅 서비스도 인기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음’(www.i-um.net)은 하루에 단 한 번, 12시 30분마다 운명의 남녀를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만남이 서로간의 기호와 이상형에 따라 이루어짐과 달리 ‘하루에 한 명씩 운명의 인연을 보내준다’는 새로운 개념의 만남이다.

지난 5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4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하였으며,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명문대 출신 회원들이 대거 가입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기획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제11회 여성 창업경진대회에서 온라인 서비스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달 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신규회원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오늘 하루만 이가격! 내일은 안팔아요” 기존 온라인 쇼핑몰의 반격

소셜커머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또한 ‘하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 하루 동안 한가지 상품만 특가에 판매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혜택으로 고객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G마켓(www.gmarket.co.kr)의 ‘오늘만 특가존’ 코너에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른 상품을 최대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정 수량의 상품을 추첨을 통해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오늘의 이벤트’ 코너도 진행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매일 하루에 한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90% 이상 할인 판매하며 평균 할인가격이 50% 이상 되는 ‘모닝커피’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오픈해 전자,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하루에 한가지씩 선별해 24시간 동안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해 인기가 높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매일 한가지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1샵’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매일 한 개의 상품을 선정, 한정 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 할인율은 30~70%까지 다양하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하루 마케팅’ 서비스

하루 마케팅은 서비스 분야 전반에 걸쳐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알에프코리아가 지난 5일 선보인 국내 최초 밤 유흥문화 전문 공동구매 사이트 ‘티켓나이트’는 하루에 한번, 주점과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 밤 유흥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한된 수량의 할인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의 폭은 적어도 절반이고 많게는 9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투티’의 경우, 레저 여행 숙박 전문 쇼핑사이트로서 쿠폰 구매 후 전화 또는 게시판을 통해 예약을 넣어야 하는 소비자가 이용에 불편한 기존 소셜 사이트 예약 방식과는 달리 자체 하루 24시간 실시간 객실예약시스템을 지원, 전화나 게시판 예약 없이 쿠폰 구매와 동시에 날짜를 지정하여 실시간으로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1일 선보인 온라인 패션 쇼핑몰 ‘스타일 티켓’은 국내 유명 여성의류 쇼핑몰과 남성의류 쇼핑몰들을 중심으로 쟁쟁한 쇼핑몰들이 소비자들에게 할인의 기회를 제공한다. ‘멋남’, ‘스타일난다’, ‘조군샵’ 등 대형 의류 쇼핑몰의 옷을 하루에 한번 반값에 서비스하고 있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24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점이 많은 유저들에게 중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며 “특히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은 새로운 이성으로 바뀌는 전환시점 전후로써 마감이 임박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내용을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소셜 커머스로 촉발된 ‘하루 마케팅’의 인기, 24시간 신데렐라의 매력이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

이음소시어스 개요
이음은 매일 24시간 동안 유효한 운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회사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해 현재는 이음과 아임에잇, 맺음의 3가지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총 125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No.1 소개팅 서비스를 뛰어넘어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2030 싱글을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http://i-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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