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실패한 인턴지원자 5명 중 3명… “해당기업 제품 안 사”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인턴 후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대학생과 신입구직자 146명에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아 해당기업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느냐’ 고 묻자 61.6%가 ‘그렇다’고 답했다.
※처음부터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는다고 명시한 경우는 제외
인턴 후 정규직 전환 실패 경험이 기업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킨 것.
그렇다면 이렇게 자리잡은 부정적 인식은 그들의 제품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칠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일이 해당 기업의 제품 구매 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이 57.5%(‘매우 그렇다’ 30.8%, ‘다소 그렇다’ 26.7%)로 절반을 넘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별로 그렇지 않다’ 11.6%, ‘전혀 그렇지 않다’14.4%)은 26.0%에 머물렀다. (‘보통이다’ 16.4%)
결국 해당 기업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자연스레 해당기업 제품소비도 꺼리게 됐다는 얘기다.
실제 대기업 그룹사 계열의 금융사에서 인턴십을 수료했지만 정규직으로 채용되지 않은 구직자 김태성(27)씨는 “정규직 전환 실패 후 그 기업의 제품구매가 꺼려지는 건 물론, 광고를 보는 것조차 불쾌해졌다”며 “나 자신 뿐 아니라 나와 가까운 지인들도 그 기업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한 식품업체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다는 신하나(25)씨 역시 “제품을 고를 때 비슷한 제품이 있으면 인턴 했던 기업 제품보다는 다른 제품 쪽으로 손이 간다”고 털어놨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짧은 채용절차를 거치는 일반 채용전형과 달리 인턴십은 긴 시간 동안 공 들여 임해야 하기 때문에 입사로 연결되지 않을 때 실망감과 기업에 대한 원망 같은 정신적 후유증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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