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품평회, 국내 육성 품종 한 자리에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는 국내 각 기관에서 육성한 29품종을 전시하여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가보급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예연구소와 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92년부터 절화장미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00년 ‘핑크레이디’등 5품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7품종을 육성하여 증식 및 보급 중이며 그중 스프레이 품종인 ‘핑크레이디’, ‘써니레이디’는 ‘03년부터 지속적으로 시범수출한 결과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05년에 새로이 육성한 계통에 대하여 화훼경매사,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종묘회사 등으로부터 기호도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 계통을 품종화할 예정인데 이번에 평가할 계통들은 꽃 모양이 우수하고 크며, 수명이 긴 "원교 D1-80"과 대일 수출용으로 유망한 "원교 D1-90" 등 58개 계통이다.
장미는 세계 3대 절화중의 하나로서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품목이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적으로 장미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이며 ’90년 이후로 장미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여 ‘03년 약 820ha에 이르고 있고 IMF이후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연간 1,000만$ 정도의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의 대부분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품종 보호권이 강화된 시점에서 로열티 지불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년간 추정 로열티가 129억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우수한 국산 장미 품종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새로 육성한 우리 장미품종들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품종의 국산화 뿐만 아니라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여 외화절약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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