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 사의 밝혀

2010-11-18 18:09
성남--(뉴스와이어)--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이 18일 오후 공단 임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임용권자인 대통령의 부담을 덜고자 이사장직을 사퇴코자 한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양 이사장은 “정당한 절차와 자격을 갖춰 임명되었기에 사퇴할 이유가 없지만 저로 인해 공단과 장애인 단체가 계속해서 갈등관계에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특히 본인이 몸 담았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까지 사퇴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임용권자에게 과한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해 용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이사장은 그간 장애인,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임용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6월 7일자로 공단 제11대 이사장직에 취임한 양 이사장은 취임이후 장애인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장애인 단체장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이날 사퇴의 변에서 양 이사장은 “정치인으로 입문한 때부터 장애인 문제는 한 번도 내 관심 영역에서 멀어진 적이 없었다. 공단을 떠난 이후에도 애정과 관심으로 장애인고용을 적극 돕겠다.”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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