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책과의 소통에 관한 4가지 제안 : 2 Livre Objet’ 개최

뉴스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2010-11-19 09:28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책 속의 문자와 그림을 통해 읽는 이에게 지식 전달을 중요시 하는 고전적인 ‘책읽기’, 즉 정보를 전달하고 전달받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감상의 방식으로 책과의 소통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2010년 11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과 환기미술관은 <책과의 소통에 관한 4가지 제안> 2번째 전시 <책을 감상한다_Livre Objet>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 근·현대 화가들이 그린 표지와 장정, 삽화가 수록된 자료를 발굴하여 전시한 바 있는 1번째 전시 <책을 읽는다>에 이어 책이 가진 기능과 형태, 조형성을 극대화하여 감상의 오브제로서 마련되었다.

<책을 감상한다_Livre Objet>展에서는 북 아트의 시대적 특징과 연대기별 분류를 통해 북 아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북 아티스트 김나래 작가의 북프레스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북 아트 작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0년 이내에 제작된 북 아트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재료와 기법, 그리고 동시대 작가들의 독특한 주제 전개 등 북 아트의 현 주소와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박재용 작가의 작품 ‘인식’을 통해 책이 가진 잠재적 조형성이 설치 미술가의 시각으로 해석될 때 보다 적극적인 공간으로의 확장이 가능함을 제안한다. 박재용 작가의 ‘인식’은 본 전시실 외에 국립중앙도서관의 본관과 디지털도서관을 연결하는 통로인 ‘지식의 길‘과 휴식 공간인 ‘북 카페’ 등으로 확대, 설치하여 자못 사무적인 분위기의 도서관을 예술적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이용자들에게 복합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l.go.kr

연락처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
이옥주 주무관
02)3483-8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