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과 수(水)치료가 만나는 통합수영프로그램 ‘서울리포츠센터’
1997년 6월 23일 국내에 수중치료에 대한 인식조차 미비하던 시절,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의 수중재활운동과 수(水)치료 및 지역주민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수중재활운동 서비스를 ‘국내최초’로 시작하였다.
서울리포츠센터의 수중재활운동이 일반수영장에 이루어지는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중요한 차별성은 장애유형별(질환)로 세분화하여 특화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다. 수중재활운동 하나에만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일반수영장과는 달리 지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수영, 수중심리운동, 관절염반, 지체장애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모자수중운동 등처럼 장애유형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
이러한 세분화 된 프로그램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서울리포츠센터는 다양한 특수기기나 기구들을 사용하고 있다. 우선 이동식 전동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그 밖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왓츠와 모자수중운동이 이루어지는 풀장에는 별도의 천장형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일반 수중운동기기들이 장애유형에 맞게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바디 피트는 목에 착용하는 부력기구로서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인 등의 수중 재활운동에 사용되고 있으며, 허리에 착용하는 플로팅 벨트는 수중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균형을 맞추는데 쓰인다. 아쿠아박스는 장애인들의 계단 오르기 연습에 적용되어 사용되며, 발목 앵클 벨트는 발목모래 주머니의 일종으로 수중 보행 연습, 장애 아동의 서기 연습 등에 사용된다.
서울리포츠센터의 각종 수중재활운동은 수중재활관련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리포츠센터는 WABA, ATRI KOREA의 한국지부로서 국내의 수중재활운동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두개의 수중재활요법은 수중재활운동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사항이다.
이러한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리포츠센터에는 12명의 수중재활운동 전문가들이 국내에 관련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왓츠, ATRI 베이직코스 강사이며, 매년 국제 ATRI협회와 서울리포츠센터가 진행하는 국제세미나의 외국강사에게 부르덴크, 바디라가지, 수중필라타스, 아쿠아 마사지 요법 등의 자격을 이수하였다.
병원치료가 일대일 개별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서울리포츠센터 수중재활운동은 개별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과 그룹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개별 수중재활운동은 개인의 치료적 목적과 집중적 신체기능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그룹 수중재활운동은 상지, 하지 근력 강화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강화하며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즉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정보공유와 안정감,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통한 심적인 개방과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어울림은 곧 장애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우울증을 완화하고 사회성을 통한 안정감 및 불안감을 감소하는 등과 같은 심리적인 장점을 동반한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미경 상임의사(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수중재활운동의 효과에 대해 “물이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은데, 특히 물의 부력을 이용하면 지상에서 중력 때문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운동들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비가 있는 부분도 쓸 수 있고,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근육들도 움직여서 스트레칭,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 말한다.
“또한 물의 온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혈액 순환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물은 인간의 몸을 받쳐주는 지지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찾는 데에도 물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움직임이 힘든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면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장애인에게 정서적으로도 큰 성취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며 수중운동의 정서적 측면에서의 장점을 설명했다.
장석호씨(가명, 39, 지체장애1급)는 1995년 8월에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잠시, 재활을 위해 석호씨 가족은 여기저기 병원을 찾게 된다. 주위의 소개로 잘 한다는 병원들만 찾아다니기를 1년, 2년. 하지만 석호씨의 몸은 더 굳어져 가기만 했다. 그렇게 몇년의 시간을 보내던 석호씨 가족이 수중재활운동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4월. 서울 리포츠센터의 왓츠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석호씨의 몸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왓츠를 통해 강직을 많이 풀어내자, 불안정한 보행자세는 나날이 좋아져 갔고, 관절가동범위는 넓어졌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인지적 능력도 함께 향상시켰고, 언어 기능의 향상도 가져왔다. 현재까지 수중운동은 지속 적으로 하며 병원은 정기검진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수중재활프로그램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장애인들의 재활에 성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중재활운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9년부터 십년이 넘게 매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여 전국에 있는 의사, 치료사 및 관련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중운동의 국제적인 흐름과 치료기법 등을 교육시키는 장이 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기관들이 벤치마킹 하고 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수중운동 전문요원교육에는 국제적으로 수중재활운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왓츠(Watsu Method), 바디라가지(Bad Ragaz Ring Method), 할리윅(Halliwick Method), 수중재활운동(AT&RI) 등이 있으며 재활운동센터뿐만 아니라 교육센터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리포츠센터는 수중재활운동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로 꺾어진 꿈들을 다시 꿈 꿀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장애인 수중 재활운동에만 연간8,861명(실인원)이 이용하고 특수수영 및 통합수영에도 12,770명(실인원)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기준)
시립서울장애인복지관의 수중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전화 (☎02-440-5800)로 상담 예약을 하고 내방하면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의료진단 과 수중재활운동사(12명)의 운동처방 및 체력진단 후 자신에게 맞는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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